단발식 권총 떴다~~~ by 함부르거


거 쏘기도 불편한 주제에 비싸기만 한 단발식 권총 뽑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제 제조로 뽑을 수 있는 5성 권총은 다 뽑았네요. 하지만 난 파없찐.... ㅠㅠ



[소녀전선] 제조 러시 타임이란 게 있긴 있었네요 by 함부르거

오늘 0시 경에 일퀘나 돌릴까 하고 슬슬 제조 돌리는데 낌새가 이상하더군요. 

장비가 갑자기 4성이 막 튀어 나오고 3성 인형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돌렸다 하면 둘 중 하나는 3성이 나오니까 말이죠.

이게 바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던 확률 테이블이 돌아온 시간인가 하고 라이플 저격식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엔필드... 그러니까 3성은 미친 듯이 나오고, 4성 5성이 막 나오는 거예요. 와짱도 또 나오고, 노태우 나오고, 우유, 56-1식, 움뀨, 모신나강, 톰슨, T-5000, 암튼 정신 없이 쏟아지는 겁니다. 개런드와 M14는 하도 나와서 나오는 족족 갈아버리고 말이죠. 

하도 3성 4성이 많이 나오니까 병영 확장까지 해가면서 막 자원을 갈아넣어서 결국 식량이 오링 나면서 이 제조 쇼가 끝났습니다. 확 식량 과금해서 질러버릴까 하다가 간신히 이성이 돌아왔서 살았죠.

결국 목표로 하던 엔필드는 못 얻었습니다. 4성 5성 많이 나온 건 좋은데 왜 전부 있는 애들만 나오는 걸까요... 와짱과 톰슨은 다 갈아버렸단 말입니다. ㅠㅠ

소녀전선의 확률 시스템은 뭔가 있긴 있는 거 같아요. 시간대별로 확률이 배분되는 걸까요? 아니면 개인별로 제조 기록을 트래킹해서 한참 동안 안 나오는 사람한테 몰아주는 걸까요? 최근 1~2주 동안 제조 실적이 영 아니었거든요.

암튼 말로만 듣던 러시 타임이라는 걸 처음 겪어 보니 자원에 과금하는 사람들 기분을 알겠습니다. 막 4성 5성이 쏟아지는데 자원이 없어서 제조를 못하는 기분이란... ^^;;;; 소녀전선은 과금 안해도 게임하는 데는 별 지장은 없지만 과금을 하고 싶게 만드는 데는 확실히 탁월한 데가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자제력이 있는 편이라 다행입니다만...

한국 출판업계는 일본 극장영화계처럼 될 지도 모르겠네요 by 함부르거

오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출판업계는 일본 극장영화계처럼 될 지도 모른다고...

일본 극장가가 어떠냐면, 자국 영화는 재미 없고, 그런 주제에 관람료는 비싸고, 외국 영화는 흥행이 검증된 것들만 조금씩 몇달 늦게 수입한단 말입니다. 가끔씩 크게 흥행하는 영화는 있지만 극소수죠. 말 그대로 되는 놈만 되는 그런 시장입니다. 

이게 어떤 구조냐면, 

1. 영화를 극장으로 보러 오는 사람이 적다.
2. 때문에 극장은 작품을 신중하게 고르고, 손해를 안 보기 위해 관람료는 높게 책정.
3. 관객은 보고 싶은 영화는 극장에 없고 관람료는 비싸니 최대한 극장 관람을 자제.
4. 2, 3 때문에 극장 관객이 줄어든다. -> 1로.

이런 악순환이 작동하는 그런 시장 되겠습니다. 

물론 일본은 세계적인 영화의 빅마켓이고 2차 매체도 엄청나게 큰 시장 되겠는데, 이건 금액 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인구 대비로 치자면 정작 관람객 수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어요. 한국은 천만 관객 영화가 거의 1년에 하나씩은 나오는 거 같은데 일본은 천만 관객 영화가 상당히 드뭅니다. 일본 인구가 대충 1.2억명으로 한국의 5천만에 2배 좀 넘는다는 걸 생각하면 일본의 영화관객은 한국보다 인구대비 적다는 뜻이 되겠죠. 즉, 보는 사람만 보는 시장입니다.

덕분인지 일본의 영화팬들은 외국 영화 보기가 참 힘듭니다. 미국과 동시개봉도 자주 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몇달씩 지난 다음에야 수입이 되죠. 일본의 업자들이 외국의 흥행성적을 보고 수입한다는 게 거의 정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한국 출판업계, 특히 번역본에 대해서 관계자가 한 이야기를 봐서입니다. 원 트윗을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요약하자면, 지금이 한국 번역 출판의 마지막 전성기가 될 거라는 거였죠. 지금 별별 작가들 작품이 다 번역되서 나오는데, 그게 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편집자와 번역자들이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요? 아마 출판의 황금기에 업계에 입문한 현 관계자들이 은퇴하고 나면 지금처럼 외국에서 좋은 책 나오면 제깍제깍 번역되어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그 관계자 분의 의견이었습니다.

해 초에 송인서적 부도난 것도 그렇고 지금 한국 출판계는 망해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 봐도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죠. 인터넷부터 영화, TV 등등 독서 시간을 빼앗아 가는 미디어 산업이 엄청나게 발달해 있습니다. 뭐 책만큼 정보를 체계적으로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없기 때문에 출판이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만, 엄청 특화된 시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책 값은 비싸집니다. 많이 팔리지도 않으니 조금만 찍으니까요. 그래도 살 사람은 사니까 시장은 유지됩니다. 출판사는 외국 서적을 번역할 때 검증된 것만 하려고 할 겁니다. 단가가 높아지는 만큼 실패할 때의 리스크도 커지니까요. 옛날처럼 한번 베스트셀러 내면 수백만권씩 팔리던 시절에는 다른 책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베스트셀러 하나 내서 메꾼다는 게 가능했지만 작아진 시장에서는 불가능하죠. 그리고 번역서보다는 한국 작가들 작품을 주로 내놓으려고 할 겁니다. 번역서는 로열티를 고정으로 줘야 하지만 한국 작가는 팔리는 만큼만 인세를 주도록 계약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시스템에서는 좋은 작가가 나오기 힘듭니다. 베스트셀러 한번 쓰면 팔자 고친다는 수준이 되야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이 판으로 뛰어들텐데, 아무리 팔아 봤자 조금 밖에 못 버는 시장에 누가 뛰어들겠어요. 하긴 이미 한국에선 글 써서 먹고 살 수 없다는 게 상식이긴 합니다만.

이거 딱 위에 써 놓은 일본 극장영화계랑 똑같지 않나요? 한국 작가 책은 재미 없고, 책 값은 비싸고, 번역서는 한참 있다가 나오고...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우리 다음 세대들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어릴 때는 책 하나만큼은 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작권 개념도 없어서 멀쩡한 출판사들이 해적 번역판을 정식판인 양 떳떳하게 내놓던 시절도 있었구요. 고려원 영웅문이나 을지서적 은하영웅전설은 대표적이죠. 암튼 좋은 책이 싼 값으로 많이 나오던 시절이었죠. 과정은 어쨌든 결과물만 보자면요. 앞으론 그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뭐랄까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쇠락이 출판시장에도 이렇게 반영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전에도 앞으로 20년은 쇠락의 시기라고 한 적이 있는데 출판계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좋은 책을 찾아 헤매지 않으면 구하기도 힘든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와짱을 갈아버렸으요... by 함부르거


1주일에 한번 중제조 돌리는데 WA2000이 다시 한번 짠... 헌데 나는 이미 5링 와짱이 있지요... 걔도 5링까지 올리는데 코어 9개 밖에 안 쓴 중복의 여신입니다. 

뭐 어쩌겠어요. 눈물을 머금고 가는 거죠.

WA2000은 코어 5개 취급할 수 있게 나오는데 네게브나 MG5나 사이가는 왜 안 나오는지 나 참... ㅠㅠ

김광석 살해 의혹 ㄷㄷㄷ by 함부르거


요즘 이상호 기자의 김광석 영화도 나오고 해서 그의 사망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는데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서 충격적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알려진 의혹은 이런 것들이죠.


1. 평소 김광석은 온갖 것들을 다 메모하는 메모광이었는데, 자살하면서 아무 글도 안 남겼다는 것은 이상함.

2. 사망 장소와 자세가 자살자의 상태가 이님. 계단에 비스듬하게 목맨 상태로 발견됐는데 그런 장소에서 그런 자세로 자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3. 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남겨 두고 자살할 만한 성격이 아님

4. 사망 직전 아내와 갈등이 심했음 - 김광석이 바람 폈다는 설도 있는데 최근에는 부인이 외도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됨

5. 처남이 김광석을 협박한 바 있음(처남은 전과 10범)

6. 김광석이 사망한 날 처남이 그 집을 방문


그리고 새로운 사실은 바로 김광석의 딸이 이미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겁니다, 현재 그 어머니이자 김광석의 아내인 서해순은 행방불명 중이라 합니다. 

김광석의 사망 직후 그 소유의 100억대 빌딩과 음악저작권은 부친이 관리하다가 소송 등 법정싸움을 거쳐서 딸에게 넘어갑니다. 딸은 당시 미성년자였으니 부인 서해순이 빌딩과 저작권을 관라하게 되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딸이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직전인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됩니다. 결국 100억대 빌딩과 저작권 수입은 모두 미망인 서해순의 차지가 되지요.

이제 누가 봐도 그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하는 전적으로 추측이지만 매우 가능성 높은 이야기입니다.

1. 이혼 위기에 있던 서해순은 전과가 있던 오빠와 공모해서 김광석을 살해함. 목적은 당연히 재산.
2. 시댁과 개싸움 해가면서 빌딩과 저작권을 빼았아 옴.
3. 재산관리를 하면서 잘 살다가 정식 상속권자인 딸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이가 됨
4. 딸과는 사이가 안 좋았음 - 발달장애인데도 전혀 보살피지 않더라는 증언도 있음 - 딸이 권리를 행사하면?
5. 또 KILL - PROFIT! 

이런 시나리오 아닌가 하는 거죠.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ㄷㄷㄷ 무엇보다 딸이 이미 죽었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미국에 있다고 거짓말하고 다녔다는 게 의혹을 더욱 확신에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광석이 죽은 뒤에야 그의 노래를 좋아하게 되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정작 그가 살아 있을 때는 좋은 줄 몰라서 더욱 더 그랬죠. 그런데 이런 흑막이 있었을 줄이야...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 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겨레의 몰락 by 함부르거

들어가기에 앞서 

----- 이 글은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사실관계의 오류가 있을 수 있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을 수 있습니다. 반박이나 보론 모두 환영합니다. -----


나는 한겨레신문이 처음 창간되었을 때의 신선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해직기자들이 모여서 만든 신문, 독재권력에 맞서서 할 말은 하던 신문, 우리 나라 최초로 가로쓰기 판형을 도입한 신문, 최초의 한글 전용 신문 등등 한겨레가 최초 또는 최고라고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매우 많다.

평생 조선일보만 보신 아버지 덕분에 조선일보만 보던 나에게 한겨레 신문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때마침 있었던 '89년의 전교조 대량 해직사태는 더더욱 그 불을 질렀다고 할 수 있다. 나를 가르치던 가장 좋은 선생님들이 줄줄이 해직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도 사회에 대한 반항의식을 안 가질 수가 없었다. 해직된 선생님들의 자리를 채운 교사들의 실력이 형편 없었던 것도 더욱 그걸 부추긴 것도 같다.

마음대로 신문을 사 보지 못하던 중,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에 들어가자 한겨레는 나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당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던 도서관 옆문에는 총학생회에서 구매해 놓은 한겨레신문이 항상 놓여 있었고 때로는 대자보로 게시되기까지 했다. 학생회 차원에서 한겨레 구매 운동을 하기도 했었다. 당시 좀 웃기는 게 도서관 정문은 학교 측이 장악해서 학교의 공식적인 게시물 외에는 볼 수가 없었지만, 반대로 옆문 쪽은 학생회가 장악했는지 그쪽 게시물과 한겨레신문 같은 것들이 막 널려 있었다.

사실 NL계열이 주류였던 학생회와는 그닥 친하지 않았다. 파시스트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한겨레는 대학시절 가장 즐겨 읽는 신문이었다. 조선일보와 비교해 가면서 읽을 때 재미가 극대화 됐다. 같은 사건에 대해 정반대의 시각을 보여주는 점도 신선했고, 지금도 어느 정도 그렇지만 주류 신문이 다루지 않는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심층 취재하는 기사는 다른 신문이 따라오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러나 나는 점점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한겨레와 멀어졌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포털과 SNS로 뉴스를 소비하게 된 점도 있지만, 인터넷으로도 한겨레 사이트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볼 때마다 욕하는 조선일보는 가끔씩 포털이 아닌 사이트까지 찾아가서 읽는데 - 물론 내 입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 한겨레는 이젠 아예 찾아가지를 않는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왜일까?

원래 한겨레는 정보의 질 측면에서는 다른 언론사보다 못했다. 젊은 시절 한겨레를 보여드렸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읽고 싶은 이야기(정보)가 없다'는 거였다. 그 분들은 한겨레의 논조가 아니라 그분들이 원하는 정보, 그러니까 부동산이나 생활정보 같은 게 부족해서 읽기 싫다고 하셨다. 사실 자본력이 부족한 한겨레로서는 다른 대형 신문사들처럼 전방위적인 취재는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는 나는 한겨레를 읽었다. 정보력은 한겨레의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럼 그게 이유가 아니라면 대체 왜, 언제부터 한겨레를 읽지 않게 되었을까.

아마 한겨레 기사를 읽고 처음으로 기겁을 했던 게 이 기사였을 거다. "난 한국인 무슬림이다." 한국 여자가 파키스탄 남자의 둘째 부인으로 들어가서 애들도 파키스탄식 율법교육, 그러니까 탈레반과 IS 식의 원리주의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그거 왜 인정 안해주냐고 징징대는 내용이다. 엄연히 한국에서 불법인 중혼을 무슬림이니까 인정해 달라는 한겨레의 논조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심지어는 한국 여자와 결혼해서 한국 국적을 얻은 뒤에 이혼하고 파키스탄에서 자기 사촌이랑 결혼한 남자가 그 결혼 인정 안해준다고 항의하는 기사도 있었다. 다들 알겠지만 사촌간 결혼은 파키스탄에선 합법일 지 몰라도 한국에선 아니다. 그럼 무슬림들을 위해 한국의 문화적 전통이나 여론을 다 무시하고 법률을 고쳐야 하는가? 말도 안되는 개소리 아닌가. 이런 개소리를 기사랍시고 싸지르는 한겨레를 보면서 난 얘네들 왜 이러나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한겨레 또한 당파성이 매우 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기억하는 과거의 한겨레가 진보진영 전체를 대변하는, 따라서 진보적 입장에서 불편부당의 공정성을 가진 매체였다면, 오늘날의 한겨레는 진보 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입장만을 대변하여 조금이라도 입장이 다른 진영은 싸잡아 홀대하는 매우 편파적인 매체가 됐다는 느낌이 강하다. 조선일보가 때로는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기관지라는 비아냥을 듣지만, 보수 전체를 포괄하는 스탠스를 견지해 왔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한겨레의 편향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정보는 원래부터 빈약했고, 그나마 공정성을 가지던 시각도 이젠 막 편향되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기사나 남발하고... 이러니 이 신문을 볼 이유가 없다는게 지금의 내 심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겨레가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 내 나름대로 추측을 말해 보고자 한다. 

한겨레가 창간된 지 이제 30년이 다 되어 간다. 애당초의 창간 멤버들, 그러니까 조선 동아의 해직기자 출신들은 이제 거의 한겨레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남아 있더라도 주요 포지션에는 없을 것이다. 대형 언론사에서 기자로서 훈련 받고 독재시절을 거치며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던 사람들이 이젠 없다는 거다. 바꿔 말하자면 실력과 윤리를 갖춘 선배들이 없다. 그럼 지금 한겨레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조중동 들어가려다 시험에 떨어진 사람들, 아니면 원래부터 운동권으로 투신했던 사람들이 아닐까.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보다는 특권을 누리고 싶은 의식으로 뭉쳐진 사람 아니면 언론을 어떤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주류 아닌가 나는 추측하는 것이다.한마디로 '수준이 안되는 자들' 아닐까 싶다. 물론 전적으로 추측이고 틀릴 수 있지만 요즘 한겨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면 내 추측이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기자가 선배기자를 때려 죽이고는 그거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통문을 돌리질 않나, - 재판도 보면 가관이다. - 페이스북에서 독자에게 욕을 하질 않나, 한마디로 구성원들의 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사건이 최근 이어지고 있다. 

요즘 한겨레는 언론의 필수적인 정신인 비판의식을 잃어버린 게 아닐까. 비판의식은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되야 한다. 스스로를 비판 못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과연 한겨레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지금도 박재동 화백이 시사만화를 연재하던 한겨레가 그립다. 아마 그 시절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지만 말이다. 나도 변했지만 한겨레도 변했다.


ps. 원래는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한 때는 훌륭했던 신문을 지나치게 모독하는 거 같아서 바꿨습니다.

500제조 돌파 기념 중간결산 by 함부르거


일단 4성 이상만 추려 봤는데 자원에 과금 딱 1번만 한 거 치고는 제조 실적은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이벤트 덕에 코어 굳은 애들이 많네요. 이벤트 마지막에 95식 나와줘서 감격중입니다... 중제조는 많이 안해서 그런가 산탄총이 별로 없네요. 뭐 그래 봤자 파없찐이지만... ㅠㅠ

아쉬운 점이라면 기관총에서 5성이 없다는 건데... 뭐 느긋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오겠죠. 안그래도 2성 기관총들도 잘 굴리고 있구요.

제일 짜증나는 건 한정드랍으로 나오는 애들인데 이건 뭐 나올 때까지 계속 돌리는 수 밖에 없으니... 대충 30트 이상은 해야 나오는 거 같아서 까마득하네요. 

<그래도 나오긴 나온다는 증거.jpg>

앞으로도 느긋하게 하자! 일퀘만 하자! 주의인데 무슨 이벤트 있을 때마다 혹하니 문제입니다. 암튼 없는 애들 의상은 절대 안 살 거라는 원칙은 세웠으니 느긋하게 느긋하게~

이상 100레벨 인형도 없는 소린이였습니다.

나왔다~~~~ ㅠㅠ by 함부르거

< 이제야 수영복을 입힐 수 있다.jpg >

이벤트에 있는 식량 다 처넣고도 모자라 사상 최초로 식량 구매까지 했는데 안 나오고 탈탈 털리고... 

걍 군수지원이나 돌려 놓고 샤워하고 나왔더니 딱 하나 제조할 자원이 남더군요.

이벤트 시간도 이제 6분 남았겠다 그래 딱 한번, 딱 한번만 더 돌리자 하고 범용식 442 돌렸더니 나오는 3:50...

한조 대기중이겠지... 했더니 짜자잔~~~

ㅋㅎㅎ ㅋㅋㅋㅎ ㅠㅠ 와이 슥고~~이, 우중 따거 만만세~ ㅠㅠ=b


그건 그렇고 거지런 왜 하는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신나게 제조 돌리면서 작전 뛰니까 다른 자원은 남는데 식량만 엄청 부족하네요. 군수지원에서 식량이 제일 안 나와요. 그래도 전 착한 지휘관이니까 거지런은 안할 거예요. 

앞으로 제조는 하루에 딱 4번만 할 겁니다. 전투도 일퀘만! 과금은 월정액만! 우리 모두 건전한 소린이 생활을 즐겨요~



북한 핵 - 원인과 결과, 해법은? by 함부르거

I. 북한 핵의 원인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원인을 아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고, 적어도 그 문제가 해결 가능한지 아닌지를 판별하는데 가장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북한 핵의 원인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이유가 나올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이 스스로 인식하는 정체성에 있다. 핵무기는 북한에 있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증명하며, 그것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수단이다. 아니 수단의 정도를 넘어 정체성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다.

그럼 그 북한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그것은 북한의 사회주의헌법 서문에 잘 나와 있다. 문장이 워낙에 길고 미사여구로 점철되며 난삽하기 짝이 없어 인용하기 매우 곤란하니까 요약하자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일성 김정일의 영도로 건설된 정치사상강국, 핵보유국, 무적의 군사강국인 위대한 사회주의조국이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북한은 그들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라고 생각한다. 그게 진짜건 아니건 헌법 서문에서부터 못박아 놓은 국가적 정체성이다. 따라서 그걸 부정하는 것은 북한이란 체제 자체에 대한 부정이 된다. 마치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처럼, 북한은 스스로 규정한 주체사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북한이 왜 핵보유국이 되기를 결정했는가, 그 내적 동기를 설명할 수 있다. 즉 이런 거다.

 1. 북한은 스스로를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국가라고 생각한다.
 2. 따라서 다른 모든 나라들은 북한을 흠모하고 북한의 지도에 따라야 하며 조공을 바쳐야 한다.
 3. 그런데 어떤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4. 왜 그런가? 1.에 걸맞는 핵무기가 없어서다.
 5. 핵무기를 개발하면 2.가 될 것이다.
 6. PROFIT!!

물론 죽은 김정일이나 지금 김정은이 실제로 저렇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북한 내부적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정치가 돌아가는 논리가 저렇게 되어 있다는 거다. 실제로 북한 주민들의 인터뷰를 보면 핵무기만 보유하면 이밥에 고깃국 먹으며 잘 살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북한 사람들 개개인은 속으로 '핵무기 있다고 잘 살게 될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는 있지만, 어쨌든 저게 공식적인 입장이며 북한 사람이면 누구나 동의해야 하는 논리라는 점이 중요하다.

조지 부시가 북한을 'rogue state' 그러니까 직역하자면 도적국가라고 불렀는데 정말 적절한 네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북한 정권의 행태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안 바뀌었다. 사회주의 시절에는 사회주의 국가들을 뜯어 먹었고 사회주의 몰락 후에는 핵무기를 가지고 전세계로부터 뜯어내려 하고 있다.


II. 결과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다. 위에서 말한 원인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북한 핵의 결과는 물리적으로는 미사일과 핵실험이며, 논리적으로는 '북한은 결단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국가적 정체성을 포기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 특히 북한처럼 일종의 사상 - 종교라고 부르고 싶다만 -이 핵심이 되는 나라는 더더욱 그렇다.

북한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 이 사실을 깨닫는데 너무나 오랜 세월이 걸렸다. 나 자신도 이 사실을 깨닫는데 94년 첫 북핵 위기로부터 10여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보수건 진보건 정권이 사실을 인정하는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사실 다들 알고는 있을 거다. 다만 인정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 두가지 밖에 없기 때문이다. 노예가 되든가, 싸우던가. 어느 것이든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음으로서, 그리고 그것을 과시함으로서 그들 스스로는 강성대국으로의 길을 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바로 2차대전 전후체제의 종말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2차대전 전후체제는 미국의 주도로 구축되서 - 소련도 이 체제의 카운터파트너였다. - 철저하게 미국이 이끌어 왔다. 이 체재의 두가지 축은 UN을 정점으로 하는 국제협력체제와 5대 강국만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규정한 - 실제로는 미소 양국이 주도하는 - NPT 채제다. 북한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국가는 없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같이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하는 국가들도 공식적으로는 핵무기 보유를 부정하거나 지역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음으로서 '강대국만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NPT 체제의 룰을 벗어나지 않았다. 

2차대전 전후체제는 먼저 사회주의와 소련이 붕괴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소련의 뒤를 이은 러시아는 예전의 위상을 되찾지 못했고, 새로운 파트너로 부상한 중국도 소련만큼의 위상을 갖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따라서 미국 일변도의 국제질서가 자리를 잡았다. 원래부터 미국이 주도한 체제였지만 변질이 일어났다. 예전 소련 만큼의 위상을 갖지 못하는 중국으로서는 불만을 가질 만한 요인이 충분히 있다.

이젠 중국이 북한 핵의 스폰서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국은 북한이란 말을 이용해서 미국의 체면에 흠집을 내고 미국 일변도의 체제를 바꿔 보려고 한다. 과연 그 시도가 성공적일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중국의 의도대로 흘러 왔다고 할 수 있다. 



III. 해법


해법이 있으면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을 이유가 없다. 당장 청와대로 달려 가지. -_-;;;;

대화? 이미 대화로 해결할 단계는 애저녁에 지났다. 요즘 청와대에서 나오는 말들 들으면 복장이 터진다. 북한은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데 대화를 해서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이란이나 남아공 같은 해법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건 답이 없는 멍청이다. 그리고 북한이 격이 안되는 - 이젠 조공조차 안 바치는 - 약소국 남한을 상대나 해줄 생각이 들겠나.

그렇다고 전쟁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북한 전역에 버섯구름 피워 올리는 거지만 이건 세계대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크다. 차마 미국도 거기까지는 못한다. 맥아더가 괜히 짤린 게 아니다. 그렇다고 국지전 내지는 외과수술적 방법 - 폭격 말이다. -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잠시 핵 프로그램을 지연시킬 수는 있어도 막을 수는 없다.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핵 몇 방 맞을 각오 하고 김정은 정권 제거를 위한 재래식 전면전을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도 예측되는 결과가 불확실하다. 왜냐면 이 경우는 중국이 거의 반드시 개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젠 북한 핵이 발등의 불이 된 미국 입장에서는 외교든 군사적 방법이든 핵만 없애자는 방법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그리 효과적이지는 못할 거다. 외교는 지금까지 실패한 내용을 반복할 뿐이다. 북한은 협상에 응해도 뒤로는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것이다. 이미 증명된 바가 아닌가? 트럼프는 군사적 방법, 그 중에서도 정밀폭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도 아까 말했지만 핵 프로그램의 일시적인 후퇴만을 가져올 뿐 그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다른 나라 같으면 폭격 맞으면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북한은 국가적 정체성이 달린 문제다. 절대 포기 안한다.  다만 폭격을 해도 전면전으로 발전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대신 연평도 같은 일부 외곽지역은 북한의 공격을 맞을 수는 있다.

문제의 핵심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어떻게 북한의 의지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김정은을 죽여서? 다른 백두혈통이 등장하겠지. 김일성 후손들의 씨를 말려 버린다면? 그렇다 하더라도 다소의 혼란은 있겠으나 다른 사람이 등장해서 대신할 거다. 국가가 국가적 의지를 가지고 일을 벌인다는 것의 의미는 이런 거다. 그 국가 자체를 없애버리기 전엔 끝이 안난다.

같이 핵무기 개발을 하자? 옆집에 미친 놈 있다고 같이 미치자는 건 제정신이 아닌 이야기다. 당장 북한의 반의 반 만큼의 무역제재라도 맞으면 전쟁나는 것보다 심할 걸? 국가적 자살행위를 하겠다는 이야기 밖에 안된다.

그럼 어쩌자는 거냐... 답이 없다는 게 정답이다. -_-;;;; 성질머리 같아가지곤 전쟁을 해서 싹 다 없애버렸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래도 해결이 안되고 더 큰 문제, 그러니까 세계대전을 일으킬 가능성만 커진다는 게 문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대한민국의 입장이다.

솔직히 현 정부의 대응이 별로 마음에 안들기는 한데 그렇다고 딱히 뭔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두고 보자는 편이다. 어차피 어떤 성향이든 현실의 벽 앞에선 타협할 수 밖에 없고, 다소간의 득실은 있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도찐 개찐이다.



그러니 나같은 사람은 소전이나 파는게 정답일 거 같다. 

여러분 기관총 좋아요 기관총. PTRD 얘는 몸매 대사며... 왜 망가(MG)라고 하는지 알게 되더군요. 음음.


해운대 에일 by 함부르거

한번 트라이나 해보자 하고 제법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셔 봤습니다. 일단 맛은 합격점이군요. 에일 특유의 맛도 잘 나고 깔끔합니다. 이정도면 아일랜드의 하프 못지 않다는 느낌일까요.

문제는... 합성착향료(파인애플향)가 들어간다는 점이네요. 과일 맛이 나서 오오오 하고 마셨는데 라벨에서 합성착향료를 보는 순간 짜게 식는 이 기분이란... -_-;;;; 맥주에 뭐 섞는 거 진짜 싫어하는 맥주순수령파로서 이점은 대실망 요소입니다. 

다시는 안 살 겁니다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일로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저처럼 맥주에 뭐 섞는 거 안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강조하지만 저는 다시는 안 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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