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7일
Google Developer Night 2007 후기
빈트 서프 박사가 온다고 해서 갔던 Google Developer Night 2007 행사였습니다.
빈트 서프 박사의 강연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랄까, 고수의 풍모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더군요.
강연의 내용과 형식도 훌륭했고, 예기치 않았던 상황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데에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중간에 TIFF 파일 디코더가 없어서 프리젠테이션 그림이 깨졌는데 그걸 오히려 설명의 재료로 사용하더군요.)
상당히 까다로운 질문도 많았는데 유연하면서도 확고하게 답변하는 데에는 과연... 이라는 느낌.
이 양반 강의 끝나니깐 그냥 나가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
다른 발표들은 그냥 구글의 기술과 정책(Maps API, Gadget, Open Source)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처음 발표자였던 여자 엔지니어는 뭐랄까... 질문 받는 걸 싫어하는 느낌? 그저 그랬구요.
두번째 강의가 서프 박사였고,
세번째 Maps API 시연은 발표하는 친구(Chris Astenacio)가 재밌어서 잘 봤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마이크 달았을 때 호흡조절하는 것부터 배워야 할 듯. ^^;;;
네번째 세션에서는 Open Source Manager가 강사였는데 이 시간에는 지쳐서 잘 못들었어요.
재밌는 강연도 네시간 넘게 듣자니 지치더군요. 뭐 이 양반 프리젠테이션 스타일이 좀 지루했긴 했는데, 우리 팀장님한테는 또 상당히 흥미로왔던 모양입니다.
내용은 둘째 치고 구글의 자유로운 문화가 느껴져서 좋은 행사였구요.
변두리 이야기를 하자면, 중간에 식사가 샌드위치라니까 사람들의 실망하는 소리가 우우~~ 대단했어요. ^^;;;
뭐 호텔 샌드위치라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만. ^^
빈트 서프 박사님은 구글 부사장이라는 분이 끝까지 남아서 어려운 질문에 대신 답변도 해주고 사람들하고 기념촬영도 해주고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역시 Internet chief evangelist 라는 직함은 괜히 달고 있는 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서프 박사님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는 게 결론이라면 결론이 되겠습니다. ^^;;;
# by | 2007/10/17 08:25 | 후기+감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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