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연대기

비잔티움 연대기 전3권 세트
존 J. 노리치 지음, 남경태 옮김 / 바다출판사
나의 점수 : ★★★★

비잔티움 역사를 아주 잘 풀어 쓴 책. 이미 종횡무진 동로마사를 읽어 봤다면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역시 노리치라는 감탄을 하게 만든다.

다만 역자의 주관이 너무 강하게 들어간 것이 감점 요인이다. 이 책을 골라 읽을 정도면 서양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통한 독자일텐데 계속 중언부언 동양과의 차이점을 싫증나게 읇어댄다.

역자는 어디까지나 역자, 독자를 가르치려 드는 것은 별로 좋은 태도가 아닌 것 같다.

지금 2권까지 읽었는데 3권 읽기가 점점 싫어진다. 아마 저자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찬란한 불꽃이 사그러드는 광경은 그리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니까. 마침 600년 왕조의 상징이 무너진 꼴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2권까지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나라 망하려면 참 쉽게 망한다는 거다.

by 함부르거 | 2008/02/12 14:14 | 책 冊 Book Buch 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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