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로이드로 밤의 여왕!!! by 함부르거

이전에 제가 쓴 밤의 여왕의 아리아 에서 여러 소프라노가 부른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거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보컬로이드로 부른 버전인데요.

듣고서는 정말이지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백견이 불여일문! (응?) 한 번 들어 보세요.



(원본은 니코동 http://www.nicovideo.jp/watch/sm2588604)

믿어지지 않죠? 보컬로이드, 그것도 신형도 아니고 한참 옛날 버전인 카이토가지고 만들었답니다. O.O
절정 부분은 그야말로... 카스트라토냐!!!!!

일본어 머신이라 발음만 좀 부족하지 음정이나 표현은 사람 못지 않습니다. 뭐 이런 괴물이 다 있어. ㅠ.ㅠ
카이토만 가지고는 이렇게 되진 않을 테고, 아마 카이토로 만든 다음 후처리를 했겠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괴물.

하츠네 미쿠 버전도 있으니 그것도 들어보죠.


넵. 굴욕입니다. 여성 보컬로이드가, 남자보다 못 부릅니다.

그러고 보니 프리마라는 오페라 전용 보컬로이드가 있다는군요? 그것도 들어 봅시다.


(니코동 원본: http://www.nicovideo.jp/watch/sm2685052)

음... 좀 미묘하죠? 제가 볼 때는 제작자가 좀 더 툴에 익숙해져야 할 듯.
사실 영어 보컬로이드이고 오페라 전용이라 이거보단 나을 걸로 기대했는데 말이죠.

프리마로 만든 다른 곡도 들어보죠.

허허허... 이젠 사람 필요 없겠습니다. orz

암튼 디지털 음악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할 영역도 점점 잠식해 들어오네요.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도구들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구요.
특히 보컬로이드는 마지막 장벽이었던 목소리까지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디지털 음악으로 못 만들 것이 없지요.

디지털 음악 기술이 인터넷의 발전과 맞물려 옛날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젠 과거처럼 몇몇 천재적인 음악가들이 빅히트를 내던 시대는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창작하고 발표하고 순식간에 인기를 얻고... 미디어 혁명이라고 불러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카이토 최고의 명곡, 섬노래(島唄, 시마우타) 들으면서 마치도록 하죠. 좋은 밤 되세요.


(니코동 원본: http://www.nicovideo.jp/watch/sm212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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