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20일
잼프로젝트 공연 후기


미친 듯이 뛰고 소리지르고.
오늘 저녁 7시부터 9시 40분까지의 제 모습입니다.
잼프로젝트 공연은 명불허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스피커 소리가 안들려요. 형님들 노래 소리가 안들려요. 주변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가 더 크게 들려요. 우와~
사실 두통이 심해서 걱정하면서 갔죠. 6시 30분경 도착해서 의자에 앉아서 좀 눈 붙이고 있더니 낫더군요.
그리고 형님 누나들 나오자 마자 전원 기립. -O- 두통? 그건 먹는 건가요?
그 다음요? 아는 노래 나오면 따라 부르고 꽥꽥 소리지르고 방방 점프하고...
요시키 형의 다이너마이트 익스플로전은 완전 폭발. 가오가이가는 국민가요. 소울테이커? 기절하는 사람 안 나왔나?
어쿠스틱 세션에서 Little Wing 다들 따라 부르니까 마사미 언니가 좀 놀란 모양이예요. 일본에서야 마이너 애니였을테니.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들 다운 받아 보기 때문에 -_-;;; 꽤나 인기 있었거든요 그거.
암튼 그렇게 따라 부르다 보니 다들 앙코르 할 때는 뻗어서 누워 있었어요. 이 나이에 이게 뭔 짓이야 이거. -_-;;;;
정규 세션에서 GONG이 안나와서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앙코르에서 불러주니 모두들 숨도 못쉬데요. 다들 지쳐가지고 뻗는 분위기였는데 GONG 나오니까 모조리 스프링처럼 뛰어 오르던 그 모습이란...
대미는 SKILL이 장식.
그 장관을 한 번 보셨어야 합니다. I can fly! You can fly! We can fly! 할 때마다 일제히 점프하던 그 사람들의 모습을. 아니 2시간 30분 내내 뛰고 소리 지르던 사람들이 올림픽을 하고 있어요. 서전트 점프도 올림픽 종목이라면 말이죠. 하기야 나도 완전 날고 있었으니... -_-;;; 하지만 끝나갈 때 쯤에는 다리가 풀려서 (-_-;;) 그냥 손 올리고 소리만 질렀어요. (못토 못토!!! ㅠ.ㅠ=b) 그저 운동부족과 체중이 웬수입니다. ㅠ.ㅠ
어찌나 소리를 질렀던지 지금 배가 다 땡겨요. -_-;;; 다리는 오히려 괜찮은 편인데 그동안 운동을 좀 해서 그런가... 암튼 공연도 따라다니려면 체력이 필수라는. 아니 따라다니다 보면 체력이 좋아질지도. 돈이 충분해야겠지만 말이죠. ^^;;;
어지간한 카게야마 형도 꽤나 지친 모양. 끝날 때 쯤에 목소리가 다 갈라지데요. 허허.
암튼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공연 매너는 알아줘야 합니다.
끝나고 티셔츠라도 살까 봤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_- 포기하고 포스터만 받아 왔습니다.
공연장은 약간 불만이예요. 무대가 좁고 낮은데다 좌석이 단차가 거의 없어서 앞에서 10줄 이후 사람들은 제대로 무대를 못 봤을 거 같아요. 저는 R석이었는데 요시키 씨가 가끔 점프하거나 유니트 위에 올라올 때나 좀 볼 정도였죠. 그리 먼 거리가 아니어서 사람들이 앉아 있다면 잘 보였겠지만 그 분위기에서 어찌... -_-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래의 반 정도 밖에 몰랐다는 거. 슈퍼로봇대전 팬이 아니기 땜시... -_-;;; 좀 더 공부(?)를 하고 갈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물통도 안가져갔다는 거. 어디 그런 공연 많이 다녀 봤어야지. -_-;;;
그래도 듣고 싶었던 노래는 다 들었고 평소에 못 지르던 노래 다 질러(-_-) 버렸으니 대 만족입니다. 어디 가서 가오가이가나 소울테이커를 전력으로 불러요. -_-;;;
암튼 결론은 좌석 때문에 가격은 좀 불만이었지만 공연은 대만족이라는 겁니다. 공연 같은 거 안가시는 분들은 이런 거 한번 경험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훌륭한 무대는 인생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거든요. 오늘 열혈 에너지 만빵으로 충전하고 이제 자러 갑니다.
내일 근육통이 좀 걱정되는군요. 아이구 배야.
# by | 2008/09/20 23:42 | 후기+감상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7)













































제목 : JAM PROJECT 내한 공연 관람 후기 - 뜨거..
꽤 오랫동안 두근거리며 기다렸던 잼 프로젝트의 내한 공연,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보고 온 감상은 아주 간단하게, 일단 이것부터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이고, 삭신이야...' 오, 온몸이 아파. HP가 바닥났다.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아파. 얼마나 열심히 팔을 흔들었는지 내일 일어나면 안움직일 것 같아. 얼마나 소리를 직격으로 받았는지 귀가 아직도 먹먹해. 얼마나 열심히 점프했는지 허리랑 무릎이 아파.......more
... p;함부르거의 萬事知를 향하여기독교 (5회) / 진짜바로알자신천지가장 많이 읽힌 글은 촛불 시위 다녀왔습니다. 입니다.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잼프로젝트 공연 후기 입니다. ( 덧글 17개 / 트랙백 1개 )내이글루에 가장 덧글을 많이 쓴 사람은 highseek 입니다. ... more
밸리에 뜨셨길래 반가워서 글 남겨봅니다^^
한국팬들 다들 힘이 넘치고 남아돌다보니 완전 체력소모 시켜주고 집에 보내주자는
왠지 그런 의도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뭐 재미있었고 실제로 목도 완전히 가고 체력도 바닥났지만 말입니다...^^
전 그저 부럽습니다. 아하하....
키보드 치시는 분 누군가요? 계속 눈이 가더군요 아는 분 계세요?;
그리고 참으로 난감했던 한 사실...
드래곤볼을 한국판으로 봐버려서 따라 부르질 못했다는 것... 이런... 뭐같은;;
우웅 노래 더 공부하고 내년에도 오신다는 그 말을 믿으며!! 내년에 꼭 앞자리로 가고 말거다...
함부르거님 말대로 가끔다가 사람들 머리사이로 잠깐씩 얼굴본거 외에는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ㅠㅠ
그나저나 부럽네요..ㅡㅠㅡ 일본에서도 잼프로젝트 콘서트 표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말이죠..크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