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뇨포뇨포뇨포뇨표뇨~~~~ by 함부르거

벼랑 위의 포뇨
미야자키 하야오
나의 점수 : ★★★★★













<포뇨 보고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 감상문 하나도 안보고 가길 잘했습니다.

집에 오면서 떠오른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대교약졸(大巧若拙)' 입니다.

미야자키 선생님, 이 양반 반 도통했습니다. 현현지경(玄玄之景)이랄까요. 너무 깊어지니까 도리어 유치해 보입니다.

작품 속에 보여지는 거대한 바다처럼 겉으로는 아무 것도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 모든 것을 끌어 안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玄이란 글자는 너무 깊어서 검어 보이는 빛을 말하죠. 이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바다 처럼 말입니다.

이 작품 속에 얼마나 많은 비유와 상징이 녹아 들어있는지 머리가 어질어질할 지경입니다.

어깨에서 힘을 뺀 대가의 모습에 전율을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편하게 봤습니다. 보고 나서 삶의 활력과 감성이 충전되는 게 느껴집니다.

치유계가 있다면 이게 진짜 치유계입니다.

미야자키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더 많은 작품 만들어 주세요.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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