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관련 정리

예전에 티맥스 관련해서 그냥 소개글 하나 쓴 적이 있는데 그새 회사가 극도로 어려운 상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투데이에는 속속 관련 정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단 1500명의 직원 중 600명에 달하는 권고사직이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직원이라고 합니다.

38.co.kr(주식 장외거래소)의 게시판에는 지금 직원과 전직원, 주주들의 글(#, #)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관적인 분위기입니다.

10월 월급도 못받았다는 호소가 강기갑 의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네요. 위 게시판에도 월급 달라는 글들이 보입니다.

권고사직 대상자들에 의해 티맥스대책위원회 카페도 만들어 졌는데 현재 폐쇄상태입니다.

티맥스의 대차대조표를 봤는데 뭐랄까 엄청나군요. 부채비율이 800%가 넘고 2/4분기 영업순손실이 280억이 넘습니다. 빨간 글씨가 무섭군요.

일단 제가 웹에서 확인한 정보는 이정도입니다만 저 밑에는 수많은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겠지요.

대충 보니까 작년도 올해도 상당히 많은 인원을 채용했는데 이미 순손실이 나던 회사에서 신규채용을 계속했다는 건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OS개발 관련해서 인원이 필요했겠지만,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개발을 위해서 그 큰 손실을 감당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티맥스는 대한민국 최대의 SW개발사입니다.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되든지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부디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인 많은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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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부르거 | 2009/11/05 01:58 | IT | 트랙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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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천사가 없는 밤 at 2009/11/05 11:34

제목 : 티맥스를 떠나는 사람들
티맥스, 개발자 혹사를 넘어 직원 1/3 정리 해고 역시 핫이슈 관련 포스팅은 타이밍이 생명인 것 같다. 어제 써놓은 글이 오늘은 이미 뒷북이 되어 있으니. 컴파일러 팀에서 일하시는 티스토리의 파워 블로거 모님은 아직 남아계시는 것 같지만, 스카우터 제작에 참여하셨고 티맥스 윈도우 시연 타이밍에 엄청나게 주목받았던 이글루스의 모 님은 이미 지난달 '쿨하게' 퇴사 의사를 밝히셨다고 한다. 그때의 화제를 아는 분들은 '아, ......more

Tracked from Studioxga.net at 2009/11/05 16:44

제목 : 티맥스 권고사직 사태와 대책위원회 카페의 폐쇄
티맥스소프트의 대량 권고사직 사태가 일파만파를 부르고 있습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에게 티맥스 윈도의 출시와 그로 발생한 여러 사태. 그리고 이어지는 출시 연기와 티맥스의 권고사직 사태를 보고 있노라면 남의 일 같지 않을 것입니다. 뼈빠지게 야근하고 밤샘하고 주말 출근해서 회사에서 일했더니 어려워졌다고 권고사직 당하는 경우. 다들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겁니다. 저도 물론 그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티맥스 윈도와 그를 둘러싼 진행 그 ......more

Commented by 하리 at 2009/11/05 10:10
그 회사의 재정건전도를 파악하는 요건중에 하나가 대출 신용도는?, 사채를 쓴적이 있는가?, 신규직원은 잘 들어오는가? 월급이나 직원복지는 어떠한가? 를 보거든요.
Commented by 함부르거 at 2009/11/05 14:49
재정건전도를 좋게 보이기 위해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 겁니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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