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그동안 사고 싶었던 모카포트를 샀습니다.
사실은 만화 카페드림에서 '에스프레소 포트는 오랫동안 사용하면 맛이 매우 좋아진다. 그리고 기계식 에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는 것을 알게 되어 사려고 벼르고 있었지요.
산 결과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 커피가 나와서 감격중입니다. ㅠ.ㅠ
사실 원두도 그렇게 좋은 것을 쓴 게 아닌데... ㅠ.ㅠ
나 이제 가게 에스프레소는 못 마셔 엉엉...ㅠ.ㅠ
평소부터 시중 대부분의 커피샵 커피들 마시느니 내가 드립해 마신다는 주의였는데 이걸 쓰고부터는 아예 밖에서 커피를 못 마실 듯...
안그래도 건강문제 때문에 이젠 밀크커피니 하는 것들은 전혀 못마실 것 같은데 말이죠. 원래부터 커피에 뭘 타는 걸 싫어하긴 했지만. 결국 밖에서 커피 마시는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뿐일 것 같아요. 그 때는 무조건 제일 싼 거 마셔야죠 뭐. 뭘 마시든 집에서 마시는 것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테니...
자 이제 다음은 더치커피와 사이펀, 그라인더다... (정말?)
덧글
요게 에스프레소포트인가요?? 집에서 엄마가 쓰시더라구요.
뭔가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면 맛이 좋아진다는 말에 더 솔깃하네요 :)
되려 오래된 오일의 산패등으로 인한 위생/맛 상의 이유로 그냥 깨끗이 세척하시길 추천하는 편입니다.
사용후 식힌 뒤(뜨거운 바로 찬물에 넣으면 안되요~) 부드러운 스폰지 수세미등으로 잘 세척해서 말려주시면 오래도록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관리하기 그리 까다로운 녀석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