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좀 늦었습니다.
공각기동대의 주제가로 유명한 러시아 가수 오리가(Origa)가 지난 1월 17일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44세.
공식 홈페이지에는 부고문이 올라와 있군요. http://origamusic.com/information/
저에게는 2007년의 칸노 요코 콘서트에서 본 게 처음이고 마지막인 만남이 되었습니다. 서글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의 오카자키 리츠코 씨도 그렇고 아름다운 사람들은 왜 이리 일찍 떠나는지... ㅠ.ㅠ 그 콘서트에서 그녀가 '오레가 오리가'하면서 일본어 만담 하던 걸 못 맞춰준 게 후회되네요.
그녀가 부른 러시아 군가 '초원'이 그녀의 추도곡으로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덧글
명복을 빕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