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연의 마다라메 하루노부 군 말입니다.
현시연 2부를 제대로 보질 않아서 어제 밤에 자기 전에 조금만 보고 자야지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밤 꼴딱 샜네요. 3시간 잤나... -_-;;;
최근 연재분(111화)까지 봤는데 마다라메가 너무 안타까워요... 이 바보 병신 하고 욕하면서도 재밌고도 안쓰러운 이 기분이란... ㅋㅋ 전 마다라메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많은 오타쿠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물론 행복해지면 욕할 변태적 인간들도 많겠지만...
하지만 작가가 마다라메를 과연 행복하게 해 줄까요? 이 키오 시모쿠란 작가는 데뷔작 '4년생' 시절부터 주인공 괴롭히는 데는 천재적인 작가라서 말입니다. 사사하라-오기우에 커플이 진짜 예외적인 경우죠. -_-;;; 과연 괴롭히기만 하고 행복은 안 줄 것인가, 괴롭히다가 끝에는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 작가 마음이겠지만 마다라메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부턴 스포일러가 많으니 스포일러 싫은 분들은 빼~~~액 스페이스 눌러서 나가 주세요. ㅋㅋ
마다라메 이 자식은 정말 안타까운 게, 밥상을 차려 줘도 못 먹어요! 일단 안젤라야 누구한테도 부담스러운 캐릭이니 열외로 놓읍시다. 그 다음부턴 답답하기 그지 없죠. 사사하라 동생(케이코)은 아예 대놓고 유혹하는데 손도 못 대보고, 수는 한마디만 하면 꼴딱 넘어갈 상황에서 헛소리나 해서 얻어 터지질 않나, 하토... 그래요 하토, 문제의 하토 말입니다. 여자력은 하토가 가장 높아요! 남자지만. 요즘 연재분에서는 완전 사랑에 빠진 처녀예요! 남자긴 하지만.
마다라메 이 병신은 하토가 고백을 해도 거절도 못하고 억셉트도 못하고... 어이구 속터져... 그래도 111화에서 자빠뜨린 장면까진 좋았는데 운이 없었죠.
근데 연애운이 없다는 걸 자각하고 있는데도 그걸 타파하기 위한 행동에도 나서지 못하는 게 마다라메의 안타까운 점 아니겠습니까.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 나가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연애가 될 텐데 이 바보는 하렘 상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그걸 빠져나가기 위한 행동을 못해요. 그야말로 진짜 총수... -_-;;;;
뭐 이 안타까운 점이 마다라메의 매력이긴 합니다만 그것도 정도가 있죠. 여자들이 저러는데 피하는 건 예의가 아니란 생각도 못하는 건가 이 바보는... 이런 식으로 무엇하나 결정 못하고 빌빌거리다간 요시타케가 말한대로 모두와 인연이 끊어져서 평생 연애 한 번 못하고 말년엔 폐지 줍다 죽을 지도 모른다니깐요 마다라메는?
현재는 어떤 커플링이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마다라메를 처참하게 침몰시킨(...) 케이코는 남친과 헤어지고 본격적으로 재참전, 수는 뭐 자기도 자기 마음을 잘 모르는 거 같지만 밀면 넘어갈 상태고, 안젤라야 언제든 인조이 오케이, 하토는 짝사랑에 빠진 처녀. ㄷㄷㄷ
암튼 전 어떤 커플링이든 지지합니다. 마다x하토는 아름답고도(...) 비극적 사랑으로 마무리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 같고, 마다x수는 그야말로 천생연분일 것 같고, 마다x케이코는 질질 끌려다니겠지만 어쨌든 일반인에 가까워지겠고, 심지어 안젤라랑 맺어져도 적어도 총각딱지는 떼지 않겠어요.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하토 응원합니다. 그야말로 순수한 사랑이랄까, 최근에 보면 완전 상여자가 된 거 같고 말이죠. 남자지만. =,.= 진짜 작가가 작정하고 하토를 팍팍 밀어주는지 작화도 하토만 나오면 필력이 쌔하게 느껴지는게, 심지어 남자 차림으로 있는데도 여성적 매력이 철철 넘친단 말입니다. 남자지만.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 거죠'라는 말이 딱 떠오릅니다. ㅋㅋㅋ
마다라메의 모테키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 실로 귀추가 주목되는 요즘 현시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덧글
2015/05/28 19:56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5/05/29 04:04 #
비공개 답글입니다.이럴거면 차라리 사사하라랑 오기우에 후일담 비중이나 늘려줬으면 좋겠어요.
재밌긴한데 2대째부터 작가가 열받게하는 구석이있네요ㅋ
사사하라는 되는데 마다라메는 안되게해서 마치 오타쿠독자들한테 현실을알라고 약올리는듯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