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하는 게임은 코만도스 시리즈입니다. 얼마 전에 1탄 다 깨고 번외편 돌입 중... 나온 지 20년 다 되어가는 게임이지만 여전히 재밌네요. ^^;;; 얼마 전 스팀에서 대폭 세일 하길래 다 질러 버렸습니다. 물론 할인 안해도 쌉니다. ^^;;;
요즘 게임과 비교해 보면 기술적으로는 당연히 많이 부족합니다. 2D 그래픽에 시점 변환도 안되고, 인터페이스는 불편하죠. 하지만 재밌어요. 진짜 재밌어요. 게임의 재미는 그래픽이나 음악, 편의성 같은 게 결정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죠.
코만도스 시리즈의 재미는 역시 바짝바짝 조여주는 긴장감에 있겠죠. 적에게 들키지 않게 하나 하나 보초들을 제거해 가는 그 재미란 ㅋㅋㅋ. 하나도 안 죽이고 깨는 걸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보초들 제거하느라 이거 합니다. ㅋㅋㅋㅋ 몰래 보초들을 싹 쓸어버렸을 때의 그 쾌감이란. 캬~ ^^;;;
그렇게 조용조용히 하다가 성질나면 막 총질해서 죽이는 재미도 있죠. 잠입 액션이 총쌈 게임이 되는 겁니다. ㅋㅋㅋㅋ 비상 걸려도 클리어엔 문제 없는 스테이지들이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그린베레입니다. 칼 하나 가지고 다 해치우는 게 짱이죠. 시체 치우고. ㅋㅋㅋㅋㅋ 다음은 공병(Sapper)일까요. 공병이 덫 놓고 그린베레가 미끼로 유인하면 꿀잼이죠. ㅋㅋㅋㅋ
덧글
여튼 최애케는 기관단총을 흩뿌리고, 거치식 기관총 진지도 사용가능하고 차량도 운전가능한 드라이버였으나... 2편부터 잉여가 되어버리는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사용이 불편해서 안 좋아합니다. 물론 탱크를 탈취해서 쓸어버리고 다닐 때는 최고지요. ^^;;
독일군 시야를 어렵게 빠져나왔는데 세이브도 못하고
걸려서 다시 할때는 자기 혐오가 심해지는 게임! ㅋㅋㅋ
문명과 더불어 타임머신 게임이었는데....ㅎㅎㅎ
1편과 1편 확장팩은 깼는데 시간이 없어서 2편은 못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