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만년필 또 질러버렸다. by 함부르거

그동안 마음에 두고만 있었던 플래티넘 센츄리 니스 모델을 질러버렸습니다. 라쿠텐에서 일요일 저녁 한정으로 타임세일하는데 도저히 안 살 수가 없었죠... ㅠㅠ 저거 정상가는 2만엔이 넘는다구요. ^.-;; 관세가 나올지 안나올지 애매한 가격인데 이렇게 싸게 나오면 일단 지르고 보는 거죠. ^^;;;  사는 김에 컨버터도 같이 주문. 교보에서 9천원에 파는 물건이라 펜 지를 때 같이 안 사면 은근히 따로 사기 부담스런 물건입니다.

어제 밤에 배대지로 발송됐으니 제 손에 들어오려면 최소한 다음 주는 되야겠네요. 직구가 싼 건 좋은데 배송이 은근 부담스러워요. 비용은 둘째 치고, 시간이나 배송 확인이 국내만큼 확실하지 않으니 말이죠.

그러고 보니 라쿠텐에는 기간한정으로 세일하는 물건이 검색목록에 올라오던데 - 그래서 찜해 놓고 있다가 광클하는 거죠 - 우리 나라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데는 그런 걸 잘 못 보겠어요. 사이트에 기능이 없나? 기간한정 세일이라는 게 꽤나 강력한 마케팅 수단인데 말입니다.

이 모델이 로듐과 로즈골드 두가지가 있는데 세일 나온 애는 로즈골드 뿐이었습니다. 실은 로듐 쪽이 더 마음에 들지만 로즈골드도 충분히 예쁘니까 만족하고 살아아죠. ㅎㅎ 이걸로 센츄리만 4자루째입니다. 색깔별로 블랙, 샤르트르 블루, 버건디, 데몬(투명)까지요. 촉도 UEF, EF, F, SF 제각각이군요. 도착하면 떼샷이나 찍어 놔야겠어요. 

어쩌다 보니 계속 플래티넘 만년필만 사게 되네요. 파이롯트도 좀 써보고 싶은데... ^^

이글루스에도 만년필 쓰시는 분들 꽤 있는 걸로 아는데 만년필 이야기는 어느 밸리로 올려야 할 지 항상 고민입니다. 토이로 올리자니 분위기가 안맞고, 일상으로 올리자니 그것도 애매하고, 이런 초 아날로그틱한 물건을 얼리어댑터에 올릴 수도 없고... ^^;;; 결국 성격이 가장 애매한 일상 밸리로 올리는 수 밖에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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