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사용 감상 by 함부르거

애플뮤직 사용하고 2주일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사용하면서 느낀 점 정리합니다.

일단 추천 장르 자체는 좀 세분화 되어 있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초기 세팅 때 아무리 노력해도 제가 원하는 카테고리는 나오질 않더군요. 아티스트도 북미지역 위주로 되어 있어서 고르기 어렵습니다.

다만 검색 좀 해서 좋아하는 음악에 하트 표시해 주고 아티스트 팔로잉하면 재접속 할 때마다 추천리스트가 점점 맞춤형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속도도 상당히 빠르구요.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할 수록 원하는 음악이 잘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음원 중에 클래식, 재즈, 락, 팝 라인업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추천리스트도 잘 나오고요. 클래식 음원이 풍부해서 오랜만에 실컷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클래식 음악은 양은 많은데 검색 기능이 약하다는 겁니다. 작곡자와 지휘자 정도는 검색이 되지만 몇년도 어느 음반사 녹음이라던가 이런 쪽 검색이 너무 어려워요. 클래식에선 이런 것도 매우 중요한 검색 포인트인데 말이죠.

한국 음악 쪽은 다들 아시겠지만 음원도 부족하고 장르 구분도 약하고... 뭘 해보려고 해도 할 게 없습니다. -_-;;; 제가 좋아하는 일본 음악 계열도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구요. -_-;;; 어째 신기한 게 칼라피나는 올라와 있더군요. ^^;;; 국가별 음악 검색이 잘 안되고 북미와 클래식 빼면 전부 '월드뮤직'으로 싸잡아 버린 것 같아서 좀 기분 나쁜 점도 있습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 더 써보다가 해지하려고 합니다. 국내 음악도 약하고, 애니메이션 음악도 없으니 쓸 이유가 없어요. 같은 가격이면 그냥 소리바다 매달 30곡 다운로드 쓰고 말죠. 원래 스트리밍 서비스를 잘 안 쓰기도 합니다. 다운로드 해서 갖고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클래식이 많아서 좋긴 한데 맨날 그것만 듣고 사는 것도 아니구요. 애플뮤직에 쓸 돈 있으면 스팀에서 게임을 하나 더 사는 게 낫겠습니다. ^^



트위터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