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히 Andechs 마셨습니다. by 함부르거

아아 Andechs 맥주 마시고 싶다... ㅠㅠ



페북에다가 위와 같은 글을 올렸더니 마침 독일 여행 중(...)이던 친구가 Andechs 마을을 들러서 사 왔네요. ㅋㅋㅋㅋ 진짜 하늘에 대고 맹세컨데 전 그 친구 독일 여행 중인거 몰랐습니다. 정말로요. 뭔가 영이 통한 모양 ㅋㅋㅋㅋ 그 친구 이야기로는 평일인데도 수도원 및 맥주집 들어가는 사람들이 잔뜩 있었다고 하네요. 유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12년 만에 마신 건데 옛날 기억대로 Doppelbock 는 최고네요. 단언컨데 얘네보다 맛있는 흑맥주는 정말 찾기 힘들 겁니다. 단 맛과 향과 미묘한 감칠맛 같은 게 환장하게 만들죠. 캬~~~~

보다시피 같은 세트에 헬레스(필스너 같은 거)가 있는데 이것도 독일 맥주 중에서 상급에 속합니다. 이건 다른 회사들에 비해 딱히 우위에 있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요. 

어제 축구 보면서 마셨습니다. 알딸딸 한데 2골 먹는 거 보고 짜증나서 끄고 잤어요. 역전시키는 거 못봐서 아쉽긴 하네요. ㅋㅋㅋ



트위터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