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엘리트라고 하면 이런 영상의 X알 터뜨리기(...)로 유명한 게임입니다만 게임 자체도 상당히 재밌네요. 코만도스도 그렇고 이렇게 잠입해서 몰래몰래 해치우는 게임이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1편은 그래픽도 구리고 무엇보다 3D 멀미 때문에 머리 아파서 못하겠습니다. 2편을 하면 거의 못 느끼는 걸 보면 그래픽 수준이 3D 멀미의 주 원인 같아요. 옛날에 둠 하면서 멀미가 엄청 심해서 이후로 3D 게임은 거들떠도 안봤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3D 게임들은 거의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2편은 꽤나 잘 만들었네요. 시나리오가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는 것만 빼면 그래픽도 게임성도 아주 좋습니다. 3편은 아직 안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기는 웰로드 소음권총입니다. 몰래 뒤쪽에 다가가서 근거리 헤드샷을 할 때가 제일 좋네요. 예의 고자샷(...)은 일부러 노려도 잘 안되네요. 이런 영상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재주인 건지... 저도 몇 번은 했습니다만. ㅋ 지뢰나 수류탄은 사용하기 까다롭네요. 이걸 잘 써야 고수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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