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여름 세일로 게임도 이것저것 샀겠다 그래픽카드부터 업그레이드 할려고 했더니 비트코인 때문에 카드 가격이 애미애비 없군요... -_-;;;;
다행히도 보급형(?) 모델인 GTX 1050 이나 RX460 같은 카드는 가격이 안 올랐습니다. 뭐 5년 전에 산 HD6850으로도 얼마든지 게임 잘 하고 있었으니 GTX1050 가지고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게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최고사양 맞추면서 산 사람도 아니고 그냥 시대에만 따라갈 수 있게 적당한 거 쓰고 살죠 뭐... ^^;;
원래는 제가 골수 암당인데 요즘 이 가격대에서는 암당의 완패라 도저히 못 고르겠네요. RX460이건 RX560이건 벤치마크에서 거의 상대가 안됩니다. 결국 GTX 1050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Ti 붙은 놈은 제 값 못한다는 인상이고...
지금까지 써본 엔비디아 물건들이 다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라 엔비디아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가 없네요. AMD가 라이젠에서 힘내는 만큼 그래픽 쪽에서도 힘내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CPU와 케이스도 슬슬 간봐야겠습니다. 지금 쓰는 컴퓨터는 서브컴으로 전환하구요. 올해 안으로 업그레이드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언제까지고 샌디브릿지로 버틸 수는 없으니...
그런데 가장 고르기 어려운 부품은 케이스네요. 어떤 게 좋아 보이면 또 다른 게 눈에 들어오고... 뭐가 딱 좋다 이런 기준이 없으니 뭘 골라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덧글
요즘 케이스들 보니까 하나같이 냉각팬에도 LED달려서 돌아갈때 번쩍거리고 옆에 구멍-확인창이라고 해야 하나^^-도 큼지막해서 내부 들여다보기가 편하네요. 걍 아무거나 질렀는데도 둘 다 만족스럽습니다-예전 컴에 쓰였던 M 모 케이스는 스위치상태가 나빠서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