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관련 단상 by 함부르거

그린피스 사무총장, 문 대통령 탈원전 정책 지지

일단 링크의 사이트는 korea.kr 이라고 일종의 정부 기관지란 점을 감안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좀 잠잠해서 20대 이하 젊은이들한텐 좀 생소할 지 모르지만, 그린피스가 어떤 또라이들인지는 우리 세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심심하면 해외토픽에 나오던 친구들입니다. -_-;;;;;

탈원전 정책에 관련해서 지난 주에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단 원전의 대안이 마땅치 않다, 아니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게 원전 관련 문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출발합니다. 

과연 풍력, 태양 에너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가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가 묻는다면 전세계 어디에서도 그것이 가능한 사례가 없었으며, 가능할 전망도 없다라고 답하겠습니다. 유일한 예외가 수력과 지열로 전체 에너지의 81%를 충당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정도인데, 여기는 1년 내내 활화산이 절절 끓는 동네예요. 세계에 이런 곳이 또 어디 있다구요? 화산과 온천의 나라인 일본조차도 이런 환경은 안되요. 거기다가 인구도 매우 적습니다. 고작 33만명입니다. 대한민국 같은 거대 산업국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른바 친환경 에너지인 풍력이나 태양 에너지의 문제점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어서 별도로 논하지 않겠습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서울시 면적의 61%를 태양전지판으로 채우고, 제주도의 1.6배 면적을 풍력발전기로 채워야 하는데 이게 과연 대한민국 환경에서 가능하기는 한 건가 지적하고 싶군요. 꿈을 꾸는 건 좋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은 현실에 발을 디디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화석에너지를 늘린다면 탄소 배출 문제는 어쩔 건가요? 석탄은 미세먼지 때문에 안되고, 중유는 석탄과 별 다를 바 없지요. 경유, 휘발유는 발전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수력은 지형의 한계가 있고 댐 건설에 지금도 얼마나 반대가 많은가 생각하면... ^^ LNG가 거의 유일한 대안인데 이건 가격 부담이 큽니다. 

아니 다 닥치고 통계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량 및 현황부터 봅시다. 2016년 현재 원자력만 37.5%, 석탄이 43.3%로 둘이 합치면 80.8%예요. 지금 문 정부 정책이 원전 석탄을 배제하겠다는 건데, 아무리 장기계획을 세워도 이만한 양의 에너지를 대체 어디서 뽑아내겠다는 건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봤을 때,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거대 산업국가인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전기 에너지는 원자력을 제외하고는 생각하기가 힘듭니다. 이 원전의 대안이 없다라는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원전의 대안이 없다면 이대로 쭉 원전을 지으면서 나아가야 하는가...는 보다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제가 볼 때는 그동안 원자력 업계가 이 대안이 없다는 현실에 너무 안주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발표할 때 자기들하고 한마디 논의도 없었다고 원자력 전문가들이 화를 냈다는데, 이거야 말로 이 사람들이 그동안 놀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민주당 안에 자기들 입장 대변해 줄 의원 하나 확보 안해놓고 이제 와서 비명을 지른들 어쩌라는 건가 이거죠. 탈원전 공약이 일조일석에 나온 것도 아니고 이미 지난 대선공약, 아니 이전에 민주당 정책에서부터 다 나와 있던 겁니다. 최소한 작년 말부턴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 다녔어야 했는데 안했다는 게 이번에 확 티가 나는 거죠.

어떤 업계든 정부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분야에선 평소부터 국회의원들한테 별별 명분으로 연줄 만들어서 정책에 반영시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어떤 업계는 별 것도 아닌 사업을 의원들 연줄로 아주 예산 잘 따내고 있어요. 정부 내에서는 짜르는데 그걸 의원들 통해서 반영시키니 참 대단하달까요. 그에 비하면 원자력 업계는 그동안 정치권과 관료들의 비호 아래서 아주 맘 편하게 살고 있었던 거죠. 지들 울타리 밖에서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도 모르고.

불길의 원인은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원자력 업계는 이 불안감이 명백하게 존재한다, 그것도 매우매우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저도 원전에 대한 불안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원전에 대한 불안은 생명에 대한 위협에서 나옵니다.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같은 사태가 정말 천만번의 하나라도 대한민국에서 터진다면 우리 모두 끝장이다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어쩔 수 없는 반원전 정서의 뿌리가 있다는 것을 원자력 업계는 뼈저리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정서에 대한 업계의 대응은... 참 한숨만 나오죠. 우리 나라 원전은 안전해요 하면서 블로그 몇개 돌리고 만화나 몇 개 그리면 땡입니다. 미친 새끼들이랄까 병신들이랄까 사이코패스랄까 남들은 생명의 위협에 덜덜 떨고 있는데 공자님 말씀이나 하고 있으면 참 공감이 되겠습니다. 이딴 병신 짓거리나 하고 있으니 대통령 입에서 대뜸 탈원전 선언이 아무 대안도 없이 튀어나오고 있죠. 

거기에 거듭 반복되는 한수원의 원전비리는 국민들의 불타는 불안감에 아주 휘발유를 유조차째로 들이붇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한수원 이 인간들에게 과연 지금까지 드러난 비리만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한수원은 거듭된 비리와 관리 부실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 버린 집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볼 때 원자력 업계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불평불만이 아니라 정치적 쇼입니다. 눈물의 똥꼬쇼라도 해서 국민의 신뢰를 되살려야 되요. 그동안 비리 저지른 인간들 조리돌림하고 공개처형이라도 해야 하고, 원전 비리나 관리부실 있으면 사형까지 가능하게 해달라고 국회 앞에서 시위라도 해야 합니다. 보다 마일드하게는 보안상 최대한 가능한 부분까지는 원전 내부나 가동 현황을 24시간 실시간 중계를 한다든가 말이죠. 이건 요즘엔 아주 쉬운 일 아닙니까.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볼 때 원전의 안전대책은 그만하면 아주 훌륭합니다. 그정도로 하고도 사고가 난다면 그건 정말 답이 없는 천재지변이 발생한 경우 밖에 없을 거예요. 그런 천재지변이면 원전사고가 나기 전에 사람이 남아나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그런 안전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거죠. 그 인간을 못 믿겠다는 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정말 원자력 업계는 정신 차려야 되요. 요즘 돌아가는 거 보면 이 대책 없는 공돌이 새끼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들이 그렇게 정치적 감각이 없어요. 자기들이 전문가라고, 니들이 뭘 아냐고 가르치려는 태도는 빵점입니다. 요즘에 그런 꼰대들은 회사에서도 팽 당합니다. 

원전 문제는 사회적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갈등을 해소하려면 무엇보다도 종사자들의 희생적 태도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희생양으로 목 매달 정도는 되야 됩니다. 그 점을 관계자들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 동안 그런 점이 너무 부족했다는 걸 지적하겠습니다. 

말이 많이 길어졌는데, 저는 반원자력주의자들의 심경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대안이 있다면 원전 다 없애는데 찬성하고 싶어요. 그러나 대안이 없다면, 어떻게 하면 원자력 발전을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 그를 위해 어떤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원전 비리 일으킨 인간들은 사형시켜 버리는 법안 전 찬성합니다. 그정도는 되야죠. 한수원과 원자력위원회 인간들을 과로사 시킬 정도의 법도 필요하다면 해야 됩니다. 신재생 에너지 같은 대안도 충분히 마련해야죠. 뭐든지 몰빵은 위험합니다. 산업계에서 전기를 적게 쓰게 만드는 정책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연구, 제도도 필요합니다. 모든 대책이 열린 상태에서 논의되고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대안 없는 꿈결 속의 이야기를 정책으로 내놓아서는 안됩니다.

이 글도 많은 논란이 될 거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원전은 정치적 문제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어떻게 공급해야 하는가 하는 기술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정책 결정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바랍니다.


ps. 원자력 업계 아저씨들, 환경단체 졸라 우습게 보이죠? 되도 않는 헛소리나 해대는 또라이들 같죠? 근데 걔네들 또라이는 맞는데 정치를 아주 잘하는 또라이들이예요. 최소한 사람들 움직이게 만드는 데는 당신네들보다 천배 만배는 나아요. 좀 보고 배웁시다 정말.

덧글

  • Q 2017/07/17 11:32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탈원전해도 중국에서 산동이라던가 요녕성 같은 한국 근처에 원전 짓는 추세던데 그렇다면 '탈원전해도 막상 전기 값만 비싸지고 중국 원전 터지면 zot되는 상황'이라는 건데 이걸 나중에 정부가 어떻게 설명할 지 궁금하네요.

    중국 원전 터지면 바람 때문에 한국이 통째로 다 맞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독일이 프랑스 원전 전기 수입하는 거처럼 한국이 중국 원전 전기 수입할 수 있는 거도 아니고요.
  • 함부르거 2017/07/17 11:48 #

    깜빡 잊고 안 썼는데 에너지 안보 문제도 크지요. 원전은 우리가 자급자족 가능한 거의 유일한 에너지원입니다.
  • 2017/07/17 11: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17 11: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천하귀남 2017/07/17 11:48 # 답글

    현재의 탈원전에서는 일단 신규원전대신 LNG발전소로 일단 대체 하고 좀 더 상황을 보자는 걸로 아는데 무조건 원전줄이자는 걸로 말 나오는 부분도 답답하다 보입니다.
    원전의 중요 뇌관중 하나가 앞으로 10년안에 폐로 해야할것이 10개 정도 나오는데 여기서 나올 고준위 폐기물 버릴곳도 없다는 문제는 언급이 안되더군요. 이거 비용은 또 얼마나 잡야야 할지 막막합니다.

    숨은 비용이 얼마인지도 현재 원전관리하는 쪽의 신뢰도 하락시키는 주범이긴 합니다.
  • 함부르거 2017/07/17 11:59 #

    그러니까 제가 저 인간들 정치적 감각 없다고 한탄하는 거 아닙니까. 어물쩍 숨기면 해결되던 시절은 애저녁에 지나갔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으니 참…
  • 거대한 설인 2017/07/17 15:22 #

    이상한 사이비 정치병 걸린사람들이 우기는 독일도 그나마 꾸역꾸역 버틸수 있는건...불곰국한테서 가스관으로 lng를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고 있어서 그럽니다...근데 가끔 러샤가 꼴받아서 밸브잠그기 신공 펼치면 독일 산업 마비되고 국민들은 한겨울에 모닷불 피워야 한다는 팩트가 있습니다ㅋㅋ
  • 거대한 설인 2017/07/17 15:26 #

    원전 기술자,관련산업 입장에서 잠깐 상황을 지켜보자=산업마비,인력 유출과 같습니다...원전 인력 양성은 보통 수십년 걸리지만 유출되는건 금방입니다
  • 거대한 설인 2017/07/17 15:35 #

    같은 논리라면 lng 발전소나 lng 운반선에서 가스유출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어마어마한데...자동차 제조,버스택시 회사들 다 날려버려야 하나요??? 자동차 사고로 미래 사고발생시 금액 산정하면 소형차 한대가 최소 몃억단위로 나오는거 아닌가요???
  • ghd8 2017/07/17 18:30 #

    Lng터진거랑 원전 터진거랑은 급이 다르지 않나요?
  • ㅇㅈㅇㅈ 2017/07/17 12:19 # 삭제 답글

    태양열 풍력을 하려면 땅크기가 더 크거나 아니면 중동 사막국가들이나 러시아처럼 인구대비 빈땅이 많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망했어요
    그나마 노려볼만한게 해양에너지인데 이것도 현재 얼마 안나온다는게
  • 함부르거 2017/07/17 12:21 #

    그러니까 신재생에너지는 대안이 안되죠. 비현실적입니다.
  • 거대한 설인 2017/07/17 15:09 #

    10년전쯤에 유럽에서 사하라사막에다 태양광 설치해서 그전기 끌어자 쓰자 라는 주장이 있었는데...정책 관련자가 그거 계획서 보고 ㅂㅅ 하고서 찢어버린적도 있었습니다ㅋㅋ
  • 터프한 바다코끼리 2017/07/17 12:40 # 답글

    저 최저임금 100만명을 모아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면..될까요? ㅎㅎ
  • 함부르거 2017/07/17 13:33 #

    농담 같습니다만... 진지하게 계산을 해 보죠. 사람마다 차이가 크겠지만, 한 사람당 평균 150W 출력을 낼 수 있다고 치고, 하루 8시간을 꼬박 밟는다고 가정하면 1인당 생산 가능한 전력은 8 x 150W = 1200Wh입니다. 이걸 100만명이 한다면 1,200 MWh 네요. 현재 우리 나라 원전의 전력 생산량은 '15년 기준으로 164,771,137 MWh 되겠습니다. 택도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 지나가는 2017/07/17 12:55 # 삭제 답글

    제가 이글루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글 때문입니다. 다른 생각이란 걸 하게 만들어줘요.
  • 함부르거 2017/07/17 13:42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전 생각나는대로 떠드는 거예요.
  • 긁적 2017/07/17 13:08 # 답글

    크으. 원자력 쪽에서 정치적인 측면을 너무 등한시 했다는 부분은 전혀 생각을 못해왔네요.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 원자력 빼고 답이 뭐가 있다고 -_-.....
  • 함부르거 2017/07/17 13:37 #

    정말 원자력 빼고 답이 있으면 저도 그걸 선택하고 싶습니다. 근데 답이라고 내놓는 것들이 한결같이 병신같으니... -_-;;;;
  • 디스커스 2017/07/17 13:09 # 답글

    김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대 핵공학과 최고위과정 등 1000회 이상 탈핵 강의를 했다. 그러나 내 강의가 틀렸다고 지적된 바 없다"고 썼다.

    이에 대해 한 서울대 교수는 "소수 시민 운동가의 황당무계한 발언이라 그동안 대응하지 않고 무시해온 건 사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http://bluediscus.egloos.com/7341608

    "그동안 민주당 안에 자기들 입장 대변해 줄 의원 하나 확보 안해놓고 이제 와서 비명을 지른들 어쩌라는 건가 이거죠."

    - 강단사학계가 재야사학을 때려잡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들과 비슷한 결과가 야기되고 있죠. 다만 이견을 좀 말씀드리면 한국 풍토에서는... 묵묵히 일하는 전문가님이 대개 좋은(?) 인성을 갖고 계시지, 정치적으로 나대는 고위 간부나 폴리페서님의 인성은 대개...
  • 함부르거 2017/07/17 13:24 #

    문제는 정치 없이 돌아가는 분야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민주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죠.

    업계 안에서 자기 분야만 파는 걸 미덕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문제예요. 폴리페서는 일종의 필요악이랄까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양념범벅 2017/07/18 17:20 # 삭제

    문주당 안에도 원전 찬성이 있었어요. 하지만 달님 일갈에 탈핵 당론으로 갔습니다. 당시문재앙도 당 안에
    여러 의견이 있는데, 빨리 탈핵을 당론으로 정하자고 했습니다. 이런 걸 원자력 업계가 문주당에 연줄 못 만들었다고 하시면. 지금 문주당에서 원전 찬성하면, 적폐로 몰려 양념 범벅 되고 다음 공천도 날아갈 겁니다.
  • 2017/07/17 13: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17 17: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uhyang 2017/07/17 14:09 # 답글

    지난주에 KAIST 원자핵공학 교수가 국회에서 세미나 발제를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문제가 이 교수가 후쿠시마에 대해 잘못된 레퍼런스를 인용하여 결론을 이끈 것이었는데, 이런 것도 원자력 전문가들이 소위 핵피아로 묶이는 원인일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 지나가는 2017/07/17 17:02 # 삭제

    저도 그거 봤습니다. 단번에 조롱거리가 되더군요. (한숨)
  • 함부르거 2017/07/17 17:09 #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잘해도 부족한 판에 자폭들을 하고 있다니...
  • muhyang 2017/07/17 17:16 #

    https://www.facebook.com/newsk.0401/videos/1705975693044011/?hc_ref=ARTyq2XDhjkcLpH11zTWRxKd9InzLyElTXyA9xRUodduiQTrl-HsOh3HFA3K2VCbvn4
    참고하세요. 저도 좀 달렸지만요 :)
  • 거대한 설인 2017/07/17 15:15 # 답글

    저사람들이 원전 위험성 주장을 lng 발전소에 대입해보면 lng 발전소나 운송선박에서 가스 유출되서 폭팔하면 방사능 유출만큼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게됩니다ㅋㅋ
  • 함부르거 2017/07/17 17:02 #

    뭐 가스 폭발과 방사능 유출을 동일 선상에 놓을 수는 없죠. 그만큼 사고 가능성이 낮은 것은 비슷합니다만.

    가스 폭발도 피해가 크지만 국지적이고, 일시적인 피해에 그칩니다. 방사능 유출은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피해도 극심할 뿐 아니라 피해범위가 훨씬 광범위하고 아주 오랜 기간에 걸처 지속적으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방사능 쪽을 더 경계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 과객A 2017/07/17 18:09 # 삭제

    LNG의 주성분은 메탄(CH4)입니다. 굳이 폭발이 아니라 lng 발전소나 운송선박에서 가스가 대량으로 유출된다면, 우리나라 상공의 대기오존층에 거대한 구멍이 생길겁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태양폭풍에 그대로 노출되서 각종 우주방사선이 여과없이 그대로 통과 되므로 각종 피부암이 발생하는 등 거의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됩니다. 어쩌면 이게 핵폭발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지요.

    이에 반해 원자로는 폭발 가능성은 오로지 수소폭발인데 우리나라 원자로들은 수소폭발에도 충분히 대비하여 건설된지라.

    무식한 환경론자들의 주장에 홀라당 넘어가는 대통령의 무식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 K I T V S 2017/07/17 17:57 # 답글

    1.북한땅과 옛 발해땅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친환경 가능할텐데... 이젠 이 좁아터진 땅 안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2. 가난해지던가 천만분의 일 확률로 체르노빌. 둘 중 하나 골라야함...

    3. 하지만 결국 가난해지기를 선택하겠지.
  • 과객A 2017/07/17 18:16 # 삭제

    우리나라 원전은 체르노빌의 천만분의 일 확률 x 천만분의 일 확률도 힘듭니다. 체르노빌의 경우 원자로에 뚜껑도 없이 노출된 상태로 건설한 것인데 반해 현재 건설 중단된 원자로(APR-1400 & APR+)들은 지금까지 지상에서 건설된 어떤 원자로보다도 각종 안전장치가 10배 이상 강화된 최첨단 안전로입니다.
  • 함부르거 2017/07/17 18:25 #

    KITVS//

    1. 영토 이야기야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라 의미 없죠... -_-;;;
    2. 체르노빌은 실험 중에 폭발한 거라 따지고 보면 유일한 비교대상은 후쿠시마 뿐입니다. 상업원전에서 실험하겠다는 놈들은 목을 쳐야죠.
    3.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랄 뿐이죠.

    과객A// 원전 관계자이신 것 같은데 지금 진짜 필요한 것은 정치적 쇼라니깐요? 기술적으로 아무리 안전하다고 설명한들 소용 없습니다. 원전=위험 프레임에 휘말려들 뿐이죠.
  • ㅇㅇ 2017/07/17 22:26 # 삭제

    발해는 오바고 고구려 정도면 어떨까요 하다못해 간도라도
  • K I T V S 2017/07/17 22:50 #

    발해나 고구려나 차이가 없어보여서요...
  • 위장효과 2017/07/21 20:01 #

    과객 A란 분이 언급한 내용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서 관심이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 나무 위키에도 기록된 것들이죠.

    게다가 이번에 폐로된 고리1호기 건설때부터 항상 고려했던 게 1. 지진 2. 북한 공격 이라는 외부 충격에 의한 누출 사고의 가능성이었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도 그닥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덤으로 바로 그 스리마일 사고가 고리 1호기 운전 시작후 일어났기 때문에 같은 가압수형 쓰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안전에 몇 겹으로 신경을 썼고요.
  • 2017/07/17 19: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18 09: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7/18 09: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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