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술라 묘사를 읽다 보면... by 함부르거

현재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중에서 2부 풀잎관까지 다 읽은 상태입니다.

책에 대해서는 뭐 압도적인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어요. 소설이면서도 왠만한 로마역사서는 왕복으로 싸대기를 갈겨대는 대작입니다. 제가 여기에 대해서 서평을 못 쓰고 있습니다. 쓰다 보면 로마 역사에 대한 에세이가 돼 버려서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멈추고 이러고 있어서요. 서평만으로 논문 쓰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군요. -_-;;;;

하여... 간단한 단상만 늘어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 소설 초반부의 주인공 겪인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의 외모에 대한 묘사를 읽다 보면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그림입니다. 

게임 소녀전선의 OTS-14 "그로자" 입니다. 얘가 왜 자꾸 떠오르냐면 소설에서 묘사하는 술라의 머리카락이 밝게 붉은 색이 도는 금발, 그러니까 빨간머리도 아니고 금발도 아닌 오묘한 색인데 딱 얘 같거든요. 거기에 아래 처럼 두상만 보면 딱 로마시대 조각 느낌 나고 말이죠. 술라 본인도 대단한 미남으로 묘사되니 미소녀하고 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요즘 여가시간에 하는 게 게임과 독서 밖에 없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게임이냐 도서냐 역사냐 하다가 아무래도 책 이야기이니 도서 밸리로 보냅니다. 써야 되는 독후감은 안쓰고 뭔 짓인지...^^;;;;;

덧글

  • shaind 2017/12/26 22:38 # 답글

    "이 녀석은 죽일까요?"

    "그로자."

    (푹찍)
  • 함부르거 2017/12/27 01:43 #

    ㅋㅋㅋㅋㅋㅋ 딱인데요. ㅋㅋㅋㅋㅋ
  • blus 2017/12/26 22:53 # 답글

    그리폰에 피의 숙청이 시작되겠군요! 시키칸 푹찍!
  • 함부르거 2017/12/27 01:45 #

    어이구 무서워라. ㅋㅋㅋㅋ
  • RuBisCO 2017/12/26 22:59 # 답글

    교원문고판 풀잎관이 저희집에 있지요 흐흐
  • 함부르거 2017/12/27 01:44 #

    전 이번에 나온 거 샀습니다. 소장가치는 충분한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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