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 : 0 벨기에 by 함부르거

프랑스가 움티티의 세트피스 헤딩 골로 벨기에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였지만 후반 이른 시간에 골을 넣은 프랑스가 결국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거두네요.

벨기에는 뭔가 전술적인 조합이 안 맞는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수비는 음바페와 그리즈만에게 꽤나 괴롭힘 당했지만 어떻게든 제어하는데 성공했으니 큰 문제는 없었어요. 문제는 공격 쪽에 있었습니다. 뭔가 그림이 좀 안 맞는 느낌이었죠. 샤들리는 전반에 활약했지만 후반엔 지워지다시피 했고 아자르는 열심히 뛰어 다녔지만 주변의 도움이 조금씩 부족했고... 뭐가 문제라고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프랑스의 수비를 뚫어 내기엔 합이 미세하게 안 맞는 느낌? 그나마 후반에 들어간 메르텐스가 잘 해줬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네요.

프랑스도 공격 면에서는 좀 답답했지만 수비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특히 바란이 중앙에서 맹활약 해줬습니다. 요리스 골키퍼도 선방 좋았구요. 최전방 공격수인 지루도 수비적인 역할을 많이 해 주는 등 팀 전체적으로 수비에 충실했습니다.

음바페는 지난 경기만큼은 아니지만 또 쓸 데 없는 행동으로 수비랑 충돌했습니다. 시간 끄는 거야 할 수 있지만 상대를 일부러 자극하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요. 자꾸 이런 짓만 잘하게 되면 네이마르처럼 전세계적 밉상으로 등극하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여요. 어린 놈이 벌써부터 좋은 거 배웁니다 참... -_-;;;;

지난 포스팅에서 프랑스가 올라갈 것으로 예언(예측이라기엔 민망하니) 했는데 맞았네요. 이제 잉글랜드 올라오면 2/3는 맞게 됩니다. 음... ^^;;;;


ps. 사실 벨기에의 수비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음바페와 그리즈만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도 많았고 결국 그리즈만의 코너킥에서 골을 허용했으니까요. 공격에 비해 그나마 나았다는 수준으로 봐야 하겠습니다.

덧글

  • 음유시인 2018/07/11 06:14 # 답글

    보니까 벨기에가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각한 국가라서 팀웍이 안맞은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더군요. 1950~60년때는 무려 '흑인 동물원' 도 있었던 나라라고...

    일명 '김덕배' 라 불리던 데브라이너(이름이 맞나;;)가 야누자이한테 훈련때 위험한 태클 날리고 쳐다도 안 본 사건도 그렇고...
  • 함부르거 2018/07/11 06:21 #

    그렇다고 하면 지난 브라질 전의 끈끈한 팀웍이 설명이 안되죠. 그냥 감독이 전술적으로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 무명병사 2018/07/11 17:43 # 답글

    이걸로 감자튀김 더비는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는데 제발 잉-프 매치가 성사되면 좋겠습니다. 뭐 잉글랜드가 떨어져도 프랑스는 대만족이겠지만. (흐흐흐)
  • 함부르거 2018/07/11 17:53 #

    잉-프 매치 될 거 같아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가 이기고 음바페 질질 짜는 꼴 좀 보고 싶습니다. ^^;;;;;
  • 解明 2018/07/11 18:10 # 답글

    영길리 안 좋아하신다는 함부르거님마저 영길리의 승리를 기원하게 하는 밉살스러운 음바페 군의 위엄.
  • 함부르거 2018/07/11 19:32 #

    그러니까 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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