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은 재밌군요 by 함부르거

조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그 조그맣던 아기가 언제 이렇게 컸나 감개무량하기도 합니다만 그건 그렇구요.

이야기를 해 보니 이 녀석이 꽤 재밌어졌습니다. 이제 뭔가 자기 주장도 생기고 이것저것 지적인 - 제 딴에는 - 것도 말하고 말이죠. 대단히 어설프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자기 논리란 게 생겨서 대화하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작년까진 강아지 한마리 상대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사람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중2병이란 명명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기막히게 멋진 정의(定義)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인 수준의 자기 주장이 생기는데 지식과 경험은 한참 부족한 그런 상태를 중2라고 하는 특정 시기에만 발병하는 병으로 정의한 것은 탁월한 통찰력입니다. ㅋㅋㅋ

아이들이 커가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중학생이 가장 흥미로운 시기 같습니다. 앞으로 조카와의 대화가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큽니다. ㅎㅎㅎ

덧글

  • 나녹 2019/02/22 06:24 #

    조카 하나 이번에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기대가 되네요 ㅎ
  • 함부르거 2019/02/22 09:06 #

    이야기 해보시면 초딩 때와는 확실히 다르다니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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