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se 312 urban wheat ale by 함부르거


< 사진은 찍는 거 귀찮아서 여기서 업어옴 > 


이마트에서 4개 떨이로 팔길래 아무 기대 안하고 가져온 녀석인데 마시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네요.

스윗하면서도 꽃향기가 좀 있고 밀 에일 주제에 아주 깔끔합니다. 밀맥주의 터프한 맛을 싫어하는 여성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지금껏 마셔본 밀맥주 중에 가장 탑클라스에 속합니다. 

만든 회사 홈페이지 가 보니까 상도 여러 개 받았네요. 나온 지는 약 10여년 밖에 안된 거 같고... 그러니 제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죠.

사실 제 밀맥주 입맛은 딱 파울라너 바이스에 맞춰져 있어서 다른 건 영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심지어 저 바이엔슈테판도 비싸기만 하지 저한테는 그저 그랬어요. 크롬바커나 칭타오 화이트는 완전히 악몽이었고... 그런데 얘는 파울라너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 아주 훌륭한 맛을 보여주는 밀맥주입니다. 

같은 회사의 IPA도 나쁘진 않았는데 큰 인상은 없었습니다만, 얘는 완전히 꽂히게 만드네요. 제가 맥주는 이것저것 많이 테이스팅 해보지만 꾸준히 사는 녀석은 한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얘는 그 몇 안되는 녀석이 될 거 같습니다.

한가지 음용 팁을 알려 드리자면 너무 식히지 말고 섭씨 10~15도 정도로 적당히 식혀서 드시길 바랍니다. 에일은 그 온도에서 향이 확 살아나거든요. 

덧글

  • sid 2019/09/08 00:39 # 답글

    ㅋ저는 IPA에 꽂혀서 무한 드링킹 중입니다
    IPA를 4캔 1만원에 구할 수 있다는 게 어딥니까
    그전엔 칭따오 드래프트 줄창 먹다가 최근 갈아탔네요ㅋㅋ
  • 함부르거 2019/09/08 06:10 #

    칭따오 드래프트도 좋은 맥주죠. 이 회사 IPA도 좋긴 했는데 저한테는 얘가 딱 취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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