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사육 5일차 감상 by 함부르거

어제는 숫놈 1마리 점프사한 거 발견. 늦게 발견해서 쥐포가 됐다. ㅠㅠ 하여튼 어디서든 숫놈들이 문제다. 

숫놈들이 암놈들을 진짜 죽어라고 따라다닌다. 덩치 큰 암놈일 수록 인기가 많음. 허기져서 쉴 때가 아니면 24시간 내내 암놈을 따라다니는 거 같다. 쉬다가도 밥 조금 먹고 나면 다시 암놈 추적 시작. 이런 정력은 조금은 감탄스럽다. 하긴 이놈들은 일생에 하는 일이라곤 번식 밖에 없으니 일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당연한 걸지도.  ^^;;;

먹이를 잘 안 먹어서 속상하다. 비트형 사료를 줬더니 먹는둥 마는둥 한다. 그나마 다이소 플레이크형 사료는 반응이 좀 나은데 이것도 먹다가 뱉는 게 많다. 애들이 밥 안먹으면 속상해 하는 엄마들 심정이 이해가 되는 순간. ^^;;;

외삼촌이 최저가 먹이나 주던 애들이라 잘 먹을 줄 알았는데 입이 왜 이리 짧은지 모르겠다. 어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살다가 낮은 곳으로 오니 먹이경쟁이 절실하지 않은 듯. 한번 고급 먹이인 냉짱을 줘 보려고 한다. 이것도 잘 안 먹으면 굶겨야지 뭐. -_-;;;; 유어들을 위해서 탈각 알테미아도 주문 예정.

먹이로 브라인슈림프는 최후의 선택이 될 듯 하다. 24시간씩 끓이고 거르고 하는 건 도저히 엄두가 안 난다. 흥미는 가지만 일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감당이 안될 듯 하다.

덧글

  • 타마 2020/03/17 08:22 # 답글

    아아... 멸치엔딩을 맞이했군요...
    저도 물고기 키울때, 여행에서 다녀오니 웬 멸치가 한마리 바닥에 있었던 기억이...
  • 함부르거 2020/03/17 08:58 #

    뭐 물생활의 숙명이라고 하니 받아들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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