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나이트 by 함부르거


스팀 여름세일에서 샀는데 의외로 재밌네요.  Jeimian님 추천 보고 기억만 하고 있다가 아무 기대 없이 했는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사실 전 플랫포머 게임들은 되게 싫어하는 편입니다. 중딩 시절 악마성 드라큘라에 심하게 데여서... 의미 없이 폴짝거리는 것도 싫어하고 특히 바닥 함정에 떨어지면 죽는 것도 극혐이죠. 헌데 이 게임은 체력 관리 시스템이 나름 합리적이라 일단 죽는 거 두려워 않고 게임할 수 있는 게 좋네요. 

특히 보스전의 긴장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타이밍 맞춰서 칼질하는 재미도 좋고 타격감이 짝짝 붙는 느낌이예요. 음악이나 효과음도 매우 좋구요. 얼핏 본 거지만 세계관도 방대하고 스토리도 잘 구성된 거 같습니다. 등장 인물(곤충?)도 매력적이구요.

단점이라면 맵이 상당히 복잡해서 길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정도? 그리고 제가 똥손이라 보스전에서 고생한다는 정도...ㅠㅠ 고작 호넷까지 왔는데 그 망할 년 못 깨서 고생 중입니다. ㅠㅠ 위키 슬쩍 보니까 남은 스테이지가 잔뜩이더만... ㅠㅠ 전 옛날부터 이런 피지컬 게임은 더럽게 못했어요. 그나마 이건 정신 없이 난사하는 종류가 아니라 다행이죠.

암튼 이번 여름 세일에서 가장 잘 건진 게임 같습니다. 한동안은 계속 붙잡고 있게 될 거 같네요.

덧글

  • 콜드 2020/06/30 12:28 # 답글

    저도 이거 해야되는데 진행이 더디네요. 재미는 있는데 한 번 죽었을 때 의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되는 게 정말 OTL

    메트로배니아류는 최근 해 본 것들 중에서 오리와 눈 먼 숲, 아이코노클라스트, 그리고 스팀월드 2를 재밌게 했었습니다 ㅎㅎ
  • 함부르거 2020/06/30 13:05 #

    그나마 호넷은 의자랑 가까와서 다행입니다. 근데 깨지를 못해... ㅠㅠ
  • Jeimian 2020/07/03 20:57 # 답글

    갓겜! 입니다! 꼭 진엔딩까지 달리세요! ^^
  • 함부르거 2020/07/03 22:02 #

    방금 호넷 잡았어요. 갈 길이 한참 남았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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