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서 느낀 중요한 점들 by 함부르거

다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운동하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운동의 목적

무엇을 위해 운동하는가를 명확히 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크게 보자면 건강을 위해 운동할 것인가, 아니면 운동능력의 향상을 위해 운동할 것인가 둘 중의 하나가 되겠죠. 두 분야가 서로 명확히 나뉘는 건 아니겠지만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운동 프로그램이나 강도, 효과까지 전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데 운동선수처럼 기록 향상을 위한 운동방법을 취한다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남자들이 이런 함정에 잘 빠지는데 저도 그러지 않았나 반성을 합니다.

언제나 강조되는 '개개인의 신체 상황에 맞는 운동'은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많은 트레이너들도 이런 부분을 간과하지 않나 싶어요.



2. 유연성과 스트레칭의 중요성

유연성은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같은 운동을 해도 스트레칭을 제대로 하면서 운동할 때와 아닐 때의 효과 차이는 굉장히 크더군요. 

스트레칭도 상당히 운동 효과가 있는 게, 스트레칭을 제대로 하려면 근력이 있어야 합니다. 한쪽을 늘리려면 반대편은 버텨야 하니까요. 본격적인 근력운동만큼의 효과는 없어도 오히려 몸의 밸런스를 잡으면서 균형 있는 근육을 만들려면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요가나 필라테스가 남자들에게 더 좋다는 말이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3. 밸런스의 중요성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신체의 밸런스가 안 잡혀 있으면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몸 한 부분의 근육을 열심히 늘렸을 때 반대편의 근육이 균형 있게 발달 안되면 신체의 불균형을 유발하고, 심하면 근골격계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인체를 범선에 비유하자면 척추와 골반은 마스트와 선체, 근육은 이걸 이어 붙잡고 있는 밧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스트나 선체가 휘어진 상태에서 밧줄만 당겨 봤자 배가 제대로 나아갈 리 없겠죠? 마찬가지로 근육을 아무리 강하게 키워도 척추와 골반이 제 자리에 있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반대로 뼈가 제 위치에 있지 않은 걸 근육을 잘 조정해서 되돌려 놓을 수도 있죠. 밸런스 운동은 이런 역할을 합니다.



4. 물 마시기

물을 충분히 마셨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운동 수행능력이나 회복력의 차이가 현저하더군요. 운동을 할 때는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5. 수면과 휴식의 중요성

잠을 충분히 자야만 운동 효과가 나오더군요. 특히 체중 감량이 목적일 때는 무조건 많이, 잘 자는 게 최고의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6. 식이요법

건강이 목적인 경우 너무 심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체중 감량/증량 목적일 때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식이요법을 계속하니까 확실히 체질이 바뀌는 게 느껴져요. 술 한번 마셨다가 엄청 고생했네요. 어느 정도 체질이 안정될 때까지는 식이요법 패턴을 벗어나면 안될 거 같습니다.


다른 건 나중에 생각나는대로 더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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