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니까 몸이 민감해지네요... by 함부르거

다이어트 시작하고 한 15kg 뺐습니다. 요즘은 약간 정체기이긴 한데요.

살 빼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은 몸이 민감해졌다는 겁니다. 운동을 조금만 게을리 하거나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바로바로 몸에서 이상이 느껴집니다. 살 빼기 전에는 이런 거 못 느꼈어요. 

이번 설 연휴기간도 잠깐 운동 안했더니 좌우 밸런스가 완전 틀어져서 그거 맞추느라 엄청 고생했네요. 제가 오른쪽 다리가 약간 짧은 편이라 척추에도 측만이 옵니다. 운동도 그걸 맞추는 스트레칭을 우선적으로 하는데 지난 주말 그거 하면서 무진장 아팠어요. ㅠㅠ

사람 몸이 참 신기한 게, 걷고 뛰는 걸 게을리 하면 유연성도 팍 줄어든다는 겁니다. 꼭 스트레칭을 안하더라도 많이 걷고 뛰는 게 유연성에 도움이 된다니 참 신기하죠. 이젠 하루라도 뛰지 않으면 몸이 굳어지는 걸 느끼니 게을리 할 수가 없어졌네요.

사실 살 빼기 전보다 여기저기 더 쑤시고 아픕니다. 생각해 보면 이게 내 몸이 보내는 메시지인 거예요. 여기가 이상하니까 운동하고 보강하라는 거죠. 이걸 방치하면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살을 찌우는 거구요. 지방이 아픈 곳을 가려서 당장은 아프지 않지만 이건 그냥 눈가리고 아웅인 거고, 더 큰 문제를 키울 뿐인 겁니다.

예전에 누군가 '살기 위해 운동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젠 그게 실감이 됩니다. 젊을 때는 모르는데 나이 들어서는 운동 안하면 그냥 몸이 망가지는 길 밖에 없는 거 같아요. 너무 늦기 전에 운동 다시 시작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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