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자의 가족 만화 by 함부르거


대단히 인상 깊었던 웹툰 카산드라의 이하진 작가에게 이런 사정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도박중독 무섭네요. 

지금 시국에 반드시들 읽어 봐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외전 부분은 꼭들 읽어 보시길...


죽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1. 도박중독은 병이다. 
  주식도 중독되면 마찬가지다.

2. 가족들이 문제를 키운다. 
  도박중독자를 스스로 책임지라 하고 손절했으면 걔 하나만 괴롭고 말았을 것이다. 계속 도와주다가 온 가족이 파멸의 길로 간다.


한국의 많은 가족들이 작가의 시댁과 비슷한데 이건 아주 잘못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하나 성공하면 온 가족이 달라 붙어서 뜯어 먹거나, 누구 하나 망하면 그거 구제하겠다고 다 같이 망하거나, 하나만 뒤쳐지면 형제들 탓하거나 말이죠. 

저도 친척이 많아서 온갖 상황을 다 봤거든요. 하는 행동들이 잘 사는 사람들 보면 다 비슷하고, 못 사는 사람들 보면 다 비슷해요. 언젠가 이에 관해서 글을 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만화를 보니까 딱 들어 맞네요.

이 만화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돈 앞에서는 형제자매도 없다. 인생은 자기책임이다. 망해도 한놈만 망하는 게 낫다. 가족들끼리도 돈 문제는 정확하게 정리할 것.


ps. 가족의 정하고 돈은 상관 없습니다. 돈 안준다고 정 없다는 놈은 미친 놈이니 멀리 하시길.

덧글

  • 명탐정 호성 2021/02/16 18:06 # 답글

  • 2021/02/18 19:22 # 삭제 답글

    링크 타고 작가님 만화 보고 왔는데
    확실히 도박중독은 병이며 병에 걸린 가족을 둔 가족은 힘들다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댁이 끝없는 수렁에 빠졌는데 저런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트위터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