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내가 62세에서 65세까지 겪은 취업 분투기다."
이 문장부터 시작해서 가슴이 턱턱 막히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만드는 글입니다. 필력이 정말...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어두운 실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저 처절한 경험을 이순자 작가님은 정갈하고 힘 있는 글로 승화시키셨습니다.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신데 실로 존경하는 마음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순자 작가님은 저 상을 수상하시고 한달 뒤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덧글
저런 인재에게 나이 많다고 허드렛일이나 시키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