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경계 - 부감풍경

아래의 시키를 본 것 만으로 이 작품을 본 의의는 100% 충족. ^^;;


아 그리고 카지우라 유키 누님의 음악도 너무 좋았음.

by 함부르거 | 2008/05/30 01:40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0)

나노하에서 로스트로기아가 중요한 까닭


왜 나노하에서 로스트 로기아가 중요한가?

먼저 로스트 로기아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자. 관리국에서 로스트 로기아를 칭하는 명칭은 유실물이다. 즉 관리국에서 잃어버린 물건이란 뜻인데, 그래서인지 그 처리도 관리국 내의 수사부서에서 하고 있다. 1기의 크로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시공간에서 발견되는 로스트 로기아 처리도 대부분 집무관이 하고 있다. 즉 위험물이고 범죄에 이용되기 쉬운 만큼 관리국에서 처리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인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국의 기본적 입장만을 생각한다면 3기에서의 그 적극적이다 못해 오버일 정도의 유실물 대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실물 대책으로 정규 지휘체계에서 벗어나는 특수부대를 만들어서 도를 넘는 인원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체 왜?

나노하 1기에서의 로스트 로기아는 그냥 위험물 수준. 그 이상이 되지 않는다. 프레시아 테스타로사도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서 로스트로기아를 노린 것이지 일반인들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말하자면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닌데 그냥 놔두면 민간인들의 피해가 크니까 관리국에서 처리한다." 라는 느낌이랄까. 현실세계와 비교하자면 2차 대전 때의 불발탄 정도?

2기에서는 약간 스케일이 커지긴 했지만 역시 위험물 수준을 넘지 못한다. 어둠의 서가 폭주한다 해도 피해범위는 그 숙주와 숙주의 거주지 정도. 이정도 되면 좀 위험한 불발탄이랄까. 하지만 역시 위험하니까 처리한다는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3기에서는 관리국의 붕괴를 논하고 특수부대를 만들고 쌩 난리를 친다. 대체 왜?

거기에는 강력한 힌트가 있다. 유질량 병기.

로스트로기아는 유질량병기와 같은 특성을 가짐으로서 시공관리국체제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

몇 개의 시공을 통합해서 통치하고 수백개의 시공을 관리하고 있는 시공관리국의 체제는 유질량 병기를 대량 사용한 전쟁의 결과물이며 유질량 병기를 끔찍히도 경계한다. 체제가 정착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유질량 병기와 그 생산 기술은 사장된 것으로 보인다.

총이나 미사일 같은 유질량 병기의 특성은 특별한 능력을 갖지 않은 사람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 특성이 돈만 있다면 어떤 체제에 대항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현실세계의 지구가 간단한 예가 될 것이다.

시공관리국 체제는 유질량 병기를 배제하고, 마도사만을 유일한 무력으로 만들었다.그리고 마도사들을 거의 독점함으로서 다른 집단으로부터의 도전을 근본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즉, 무력의 독점이 곧 시공관리국 체제의 성공의 비결이란 뜻인데...

여기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져 보자. 마법사가 아니라도 전투마법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면? 그 수단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로스트 로기아가 바로 그 답이다.

스칼리에티 박사가 만든 가제트 드론은 그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 로스트 로기아를 기반으로 한 마도병기라는 것, 그리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이런 병기를 수백만 개 찍어 내서 군대에 장비시킨다면 어떨까? 하야테나 나노하 같은 S급 이상의 마도사들이 아니면 상대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꼭 드론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는 마법 포 같은 것은 어떨까? 마법 소총은?

마법 디바이스는 사용자의 마력을 쓰기 때문에 마법사가 아니면 쓸 수 없다. 그러나 로스트 로기아를 가지고 만든 마도병기는 어린아이라도 쓸 수 있다. 로스트 로기아를 대량으로 사용해서 마도병기를 대량으로 만든다면 시공관리국에 대항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스칼리에티가 계획하고 있는 것도 그것으로 보인다. '전투기인, 드론 등등 마법사가 필요 없는 마법 병기들을 대량 동원, 시공관리국을 기습하고 체제를 붕괴시킨다.' 라는 시나리오인 것이고 거기에 필요했던 것이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로스트 로기아 '렐릭'이다.

이렇게 보면 스칼리에티는 그냥 악당이 아니고 근본적인 체제붕괴를 꾀하는 대단히 스케일 큰 위험인물인 것이다.

이런 중대 위협에 대해 현장 출신 제독과 신진간부들이 힘을 합쳐 특수부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니... 그럴싸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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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막 생각난대로 적어 봤습니다. 뭐...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나노하기 밀리터리물로 변한 게 맞긴 맞네요. 국가레벨의 동란에 대처하는 이야기가 되고 있어요. 스케일이 왕창 커졌으니 지금까지 지루했던 거 용서해 줄 마음이 드네요. 큰 레벨의 이야기는 밑밥을 잘 깔아야 하는 법이니... 근데 이게 나 혼자만의 망상일 가능성도... orz

by 함부르거 | 2007/07/16 19:50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2)

좀비호환사 레이코







좀비 호환사 레이코 1 
미카모토 레이 지음 / 대명종      
나의 점수 : ★★★



좀비 호환사 레이코 2
미카모토 레이 지음 / 대명종
나의 점수 : ★★★



음... 이거 좀 센데... 라는 느낌.  

이글루의 여러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보게되었습니다만 세 단어로 줄이자면로 말하자면 고어, 그로테스크, 오컬트 입니다.

주인공이건 조연이건 악당이건 뭐건 그냥 칼로 싹둑 싹둑. 유혈낭자는 기본이고 처음부터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나와서 어린 아이들을 찢어 발기질 않나 그걸 쌈싸먹는 주인공도 거의 맞먹는 인간. 좀비 호환이라는 소재를 보면 알겠지만 시체 가지고 막 장난칩니다. 2권으로 넘어가면 더더욱 그로테스크. 아예 주인공이 죽어서 나와요. 남의 몸뚱아리 가지고....;;;;; orz

암튼 센 거 원하시는 분들에게 대추천. 엄청 세다니까요 이거.



by 함부르거 | 2007/07/15 13:54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0)

[서평] 미래일기 1, 2권


미래일기 1
에스노 사카에 글.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나의 점수 :





전부터 이야기를 들어 오던 미래일기 1, 2권을 드디어 완독.

사실 책을 집어 들 때 이게 바로 그 미래일기라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봤어요. 일단 그림체부터가 어딘지 흔히 보는 개성 없는 타입의 그림체고, 잘 그린 것도 아녜요.

헌데 책을 집어 들고 1페이지 2페이지 넘기면서 "어 이거 뭐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 읽고 나서의 감상은....
후덜덜덜덜덜.....

그런데 생각해 보면 참 ㄷㄷㄷ한 내용인데 전혀 그런 느낌을 안줘요. 깔끔한 그림체도 있지만,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태도가 '철저한 방관자'이기 때문인 듯. 이 뭐 병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자기 목숨이 위험에 처해도 방관만 하는 주인공 덕분에 그의 시각을 통해서 바라보는 독자들까지 방관을 하게 만듭니다. 이게 참 독특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임팩트는 역시 히로인 가사이 유노로 부터 나오는군요. 벼라별 여주인공을 다 봐 왔지만 이런 여주인공은 또 난생 처음. 요약하자면 스토커살인마 여주인공. 그런데 이게 또 나름 엄청 순정파예요. 웃으면서 도끼로 사람 머리통을 쪼개 놓는 애가 주인공의 시선 한방에 흐물흐물... 저 이런 여자 캐릭터 좋아하거든요. 강한 행동력을 가진 순정파 소녀라는 캐릭터 말이죠. 실제 생활에서 이런 여자 만나면 도망부터 가겠지만은. ^^

그러니까 스토킹하는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이런 표정이던 애가

이런 표정으로 이런 대사를 내뱉고

이렇게 도끼질을 해대는... orz


그건 그렇고 이런 사이코패스 작품이 정식 출간되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군요. YWCA 아줌마들은 요즘 뭐하나 몰라?

by 함부르거 | 2007/07/08 18:28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2)

7seeds - 타무라 유미 최고의 걸작이 될 것인가

이 글은 애니메이트 동호회 "감상과 비평" 란에 먼저 게재한 글입니다.


열어서 보세요~

by 함부르거 | 2006/11/28 13:41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0)

만화를 보는 이유

내가 이 나이에도 만화를 열심히 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만화는 어떤 매체보다도 정보전달력이 높다. 그림과 글의 조합은 인쇄매체의 특성을 극대화시켜서 체계적인 정보를 단시간에 습득하는 데에 어떤 매체보다도 우월한 면이 있다.

첫째 이유에서의 연장선상에서, 내가 요즘 보는 만화는 주로 전문소재만화들이다. 최근에 본 것 중에는 프리클라이밍을 소재로 하는 '온사이트', F1 카레이싱을 소재로 하는 '카페타',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를 다루는 '호텔 퀸시', 불법 사채업자를 다룬 '사채꾼 우시지마' 등등... 이런 만화들의 장점은 내가 전혀 모르던 세계를 아주 빠르게, 실감나게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일본 만화의 특성상 이런 만화들은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나오기 때문에, 매우 전문적인 정보도 담겨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다. 이런 만화를 한번 완독하고 나면 그 분야의 사람들과  어느 정도 이야기가 통한다. 사회생활하는데 매우 유용한 점이 있다.

내가 한국 만화를 잘 안보는 이유 중엔 이런 전문성을 갖춘 작품이 적다는 것도 한 원인이다.

둘째로 머리를 풀어주기 위해서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상상력은 줄어들고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때문에 두뇌에 계속해서 자극을 줄 필요가 있는데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만화는 두뇌 풀어주는 데에 매우 유용하다.

셋째, 재미 있으니까.
만화 처음 보던 어린 시절부터 변치 않는 이유이다. 재미 있으니까. 남들 신경쓰고 살면서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을 못즐긴다면 그건 바보 아냐?

by 함부르거 | 2006/08/09 09:07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0)

십이국기 34화 보고 쓴 시...

kids (kids.kornet.net) 에 썼던 글.

쪽팔리지만 공개한다. 내가 십이국기를 보고 얼마나 감동먹었는지 표현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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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구나!
 
무고한 백성은 백주에 몸이 찢겨 죽노라.
어린아이 죽어도 울어줄 이 없네.
뜻있는 이는 몸을 감추고
대로엔 인면맹수가 활보하네.
 
하늘을 우러러 원망하나 하늘은 대답이 없도다.
무정한 하늘이여! 어찌 우리를 이 세상에 내놓았는가.
피끓는 목소리 닿지 않으니
장부, 이제 칼 들고 일어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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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진짜 쪽팔린다. =,.= 

by 함부르거 | 2006/04/27 01:05 | 만화+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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